台灣環島_Season4_22
일어나기 싫은 아침이다.
6시10분에 잠을 깨긴했는데 6시30분에서야 일어난다.
아침 간단히 먹고 준비를 마치니 8시5분이다.
오늘은 커우후까지 82-3km 정도 될 것 같다.
천천히 조심조심 안전하게 가자!!!
9:21. 17.3km
타이난시 시강구 호잉이라는곳까지 왔다.
바람이 좀 불기도 하고 날씨도 제법 쌀쌀하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비교적 잘 달리고 있다.
출발할 때 14도였는데 거의 변화가 없다.
지금 온도는 15,4도...
10:26. 30.6km
1차목적지 곰돌이 푸 마을 도착
근데 이 사람들은 왜 이런걸 여기다 그려 놓은걸까?
곰돌이‘푸’벽화마을(小熊維尼彩繪村, Winnie the Pooh painted village)
- Wenhua Street, Xiaying District, Tainan City
타이완을 여행하다보면 엄청 많은 벽화마을을 만나게 된다.
구글지도에서 검색하다가 조금 특이한 곳을 발견했다.
‘푸’벽화마을...
이게 뭐지?
타이난에서 지아이 가는길에 조금만 벗어나서 가면 될 것 같아 찾아갔다.
진짜로 온 마을에 푸가 그려져 있다.
심지어 관광객들도 있다.
푸가 주인공이고 일본 애니메이션들로 가득한 벽화마을...
타이완 전통 그림이 아닌 이런 그림들을 그리는걸 주민들이 쉽게 동의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11:33
전련 발견
푸 마을에 왔으니 푸 라면을 산다.
그리고 커피 한잔 마시고 잠시 쉬었다 간다.
12:23. 42.4km
근데 바람이 점점 강해진다.
엄청난 바람과 맞서고 있다.
도착하기 전에 쓰러질 것 같다.
랩속도가 13km 정도 나오는데 너무한 것 같다.
3:32. 74.6km
엄청난 바람에 맞서며 몇시간을 달려왔다
이제 거의 다와간다.
711 들러 저녁 보급하고 출발 한다.
4:09. 7:58. 82.1km 야영장 도착
지난번에는 공사 중이라 산만했었는데 지난번보다 정리가 많이 되어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텐트 치는데 애 먹었다.
바람이 너무 쎄다.
샤워를 하러 가는데 아마도 관리인 같은 젊은 친구가 날씨가 안좋다고 하면서 뭐라뭐라 한다.
핫샤워가 가능하다고 전원을 켜 주는데 물 데워지는데 3시간 걸린단다...
그냥 웃고만다...
샤워하고 빨래도 했는데
바람이 어마어마하다.
잠을 제대로 잘 수 있을지 의문이다.
타이난-커우후
* 달린거리 : 82.1km
* 전체시간 : 7:58
* 달린시간 : 5:57
* 최대속도 : 27.7km
* 평균속도 : 10.3km
* 주행평균 : 13.8km
* 누적거리 : 80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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