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灣環島_Season4_31

6시10분에 일어났다.

새벽녘에 춥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가온다.

그래서 추운거였다.

자기 전 하늘은 그치는거였는데 아니었던 모양이다.

7:35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것 같다.

오늘은 토우펀까지 간다.

가민이는 72.6km라고 한다.

내가 원하는 경로는 92km...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가민이가 가라는 곳은 산이다.

돌아돌아 92km를 갈건가

아니면 좀 힘들어도 산으로 갈건가 고민이다.

 

일단 가보자...

 

오늘도 안전운행...

8:49. 14.1km

비는 계속 내린다.

부슬부슬...

기온은 13-14도를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많이 추운건 아니지만 감기 거리기 딱 좋은 날이다.

711들러 커피로 몸을 녹인다.

    

여기 기억이 난다.

마오리현 산이향인데

Yutengping Broken Bridge(魚藤坪斷橋)라는게 있는곳인데

작년에 저 멀리 보이는 산 두 개를 넘어 갔다 왔었다...

미쳤지...

알았더라면 안갔을텐데...

9:53. 24.8km

등산의 시작이다.

여기 도로가 좀 복잡하다.

10:40. 30.1km

산 하나 넘어 산이향 도착

아마도 여기가 정상인 듯 하다.

711 들러 밥 먹고 잠시 쉬어간다.

날씨가 좋아질려고 한다.

12:15. 50.6km

날씨가 좋아질려고 한다고 했더니 바로 비가 내린다.

아....

그냥 계속 달렸다.

열나게 달렸다.

중간에 한번 쉬었어야 하는데 비 때문에 계속 달렸다.

17km를 달려 먀오리까지 왔다.

이제 24km 남았다.

비맞으며 달렸더니 너무 춥다.

커피로 몸 좀 녹이고 간다.

1:20. 62.4km

자오퀴아오역 앞

비는 계속 내린다.

아니 더 내린다.

1:58. 69.0km

토우펀 시내 도착했다.

전련 들러 라면하고 커피를 먼저 산다.

비가 그칠듯한데 안그친다.

2:28. 72.8km

마지막 711

밥 먹고... 저녁 보급하고 출발

 

2:19. 75.6km. 7시간22분 도착

주인아줌마가 반갑게 맞이한다.

번역기 돌려가며 이것저것 물어본다.

오늘 비가 오니깐 위로 올라가면 지붕있는 곳이 있으니 그기에 텐트를 치란다.

근데 지금 학생들 행사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란다.

그러더니 커피 마시자면서 커피를 내려 주신다.

커피 한잔 마시고 잠시 있으니 학생들이 내려온다.

 

위로 올라오니 직원들이 청소를 하고 있다.

 

편하게 지내란다...

참 좋은 사람들이다.

타이중-샨완

* 달린거리 : 75.6km

* 전체시간 : 7:22

* 달린시간 : 5:07

* 최대속도 : 44.8km

* 평균속도 : 10.3km

* 주행평균 : 14.8km

* 누적거리 : 1,076.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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