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_일본여행_오사카의 징용 흔적
오사카성 군수공장(大阪城 軍需工場)
오사카부 오사카시(大阪府 大阪市)
당시 오사카성 일대에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군수공장이 있었고 많은 조선인들이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1945년 8월 14일 미군의 대공습으로 군수공장은 문을 닫고 폐쇄되었다.
현재 과학분석장, 제4사단 사령부, 물자를 나르던 부두 흔적 등이 남아 있다.
오사카성 아파치족거주지(大阪城アパッチ族居住地)
오사카부 오사카시(大阪府 大阪市)
당시 오사카성 일대에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군수공장이 있었고 많은 조선인들이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1945년 8월 14일 미군의 대공습으로 군수공장은 문을 닫고 폐쇄된다.
일자리를 잃은 조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폐쇄된 군수공장에 몰래 들어가 고철을 주워 파는 것 외에는 없었다고 한다. 당시 고철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아파치족’이라고 불렀고 이 철길 밑에서 살았다고 한다.
구 협화회 터(旧協和会跡)
오사카부 오사카시(大阪府 大阪市)
해방 후 귀국하기 위한 동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이곳에 마을이 생겨났다. 한때 이곳에는 조선인에 대한 탄압과 동화정책을 내세웠던 단체였던 협화회가 있었다고 한다.
1974년 민단에서 이곳을 매입하였으나 당시에는 소유권을 주장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후 1984년경에 이곳에 맨션을 지으려는 계획을 추진하였지만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의 반대로 계획이 폐기되었다. 그러다 2003년 2월 5일 원인모를 화재로 현재까지 건물의 대부분이 불에 탔으며 현재까지 이르고 있고 화재에 피해를 입지 않은 몇 가구만이 이곳에 살고 있다.
이쿠타마공원 지하호(生玉公園 地下壕)
오사카부 오사카시(大阪府 大阪市)
오사카시 텐노우지구의 이쿠쿠니타마신사 옆에 이쿠타마공원이 있는데 이 공원의 지하에는 전시에 사용되었던 지하호가 남아있다.
이쿠타마공원 지하호는 1940년 5월 착공, 1942년 5월에 완공되었는데 당시 전국으로 확대해 가던 미군의 공습을 대비한 도시방공호이며 오사카시에 의해 건설되었다.
또한 이 지하호 건설은 당시의 강제연행 되어 온 조선인들이 가혹한 노동을 했다는 체험자의 증언으로 확인되었다.
내부의 구조는 아치형으로 철근 콘크리트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폭 약9m, 높이 약6.5m, 길이 약24m, 1층 부분의 바닥면적 203㎡나 된다.
이코마터널(生駒トンネル)
오사카부 히가시오사카시(大阪府 東大阪市)
구 이코마터널 공사는 1911년 6월에 시작되어 1914년 완성되었다. 이후에 두 개의 터널이 더 개통되면서 지금은 폐쇄되었지만 당시에는 이 터널이 오사카와 나라간의 동맥으로 중요한 역할을 다하게 된다.
구 이코마터널의 공사를 맡은 오오바야시구미는 종합건설회사라고 할 수 있는데, 러일전쟁을 계기로서 조선에서 경부철도의 일부와 임시군용 철도 등 여러 철도공사에 참여했었고, 이후의 일본 국내의 공사에도 많은 실적을 보였다. 오오바야시구미와 조선인 노동자와의 관계는 이 시기부터 가까워져, 구 이코마터널 공사에 조선인 노동자가 고용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공사현장에는 약 1,000여명의 조선인들이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이후에 이어질「강제연행」의 기점이며 서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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