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9

2019_말레이반도를 달리다_시즌4_28

이땅에 2019. 9. 25. 01:39




7:30. 준비완료

오늘은 방사판까지 102km

숙소 예약을 반드시 하고 다니는데 방사판에는 예약을 하지 않았다.

검색해보니 예약 가능한 곳이 있긴한데 시내에서 너무 멀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더라.

다행히 시내에 몇군데의 호텔이 있어서 가서 찾아보는걸로 하고 출발한다.

 

오늘도 안전운행!!!








8:41. 17.5km

주유소 발견

급한 일 먼저 해결...

은근한 오르막이 많은 구간이다.

 

아침에 비가 온 것 같았는데 그 때문에 자전거가 더러워졌었다.

주유소에서 간단하게 세차하고 나왔는데 바로 공사구간이다...

다시 엉망이 되버렸다.

하는 일이 그렇지...






10:08. 37.7km

쉴만한데가 어중간해서 계속 달렸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그냥 가민이가 가라는데로 열심히 가고 있다.
















11:10. 50.5km

절반 온 것 같다.

3시간 35분 걸렸다.

올록볼록한 도로가 너무 힘들다.

콜라 하나 마시고 잠시 쉰다.

    


12:08. 62.6km

바닷가인데 바다는 안보이고 바람만 겁나게 분다.

도로는 계속해서 올록볼록하다.

정말 힘들다.

    




12:28. 65.7km

좀 전에 쉬고 3km 달렸는데

당이 뚝 떨어진 느낌이다.

콜라를 마셔야 갈 수 있을 것 같다.

가게가 없을 것 같은 구간인데 가게가 있다.




12:53. 69.7km

이 구간이 바닷가인데 바다는 안보이고 바람만 겁나게 분다.

신나게 69km를 달렸는데 비가 갑자기 쏟아진다.

이번 여행 중 비가 몇 번 오긴 했지만 라이딩 중에는 처음이다.

아직 30km를 더 가야하고 숙소 예약도 안되있는데 마음만 급하다.

일단 비를 피하고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리니 비가 좀 잦아든다.

비 맞고 달린다.

비 맞으면 달리는 것도 나름 괜찮다.

조금 달리니 비가 그친다.

더위도 가셨고 자전거가 엉망이 되긴 했지만 나쁘지는 않다.





1:47. 75.8km

비가 그치는 것 같아 출발했는데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비 맞고 조금 달리다 가게로 대피한다.

콜라 하나 마시고 잠시 쉰다.





3:10. 95.2km

7.7km 남기고 마지막 휴식

비는 그쳤다.

차라리 비맞고 달리는게 더 잘 달려지는 것 같다.










3:46. 103km. 8시간10분 도착

비가 온 것 때문에 조금 지체되긴 했지만 예상시간을 크게 넘기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예상했던 숙소에 무사히 체크인 했다.

400바트.

나쁘지 않다.



춤폰-방사판

* 달린거리 : 103km

* 전체시간 : 8:10

* 달린시간 : 6:26

* 최대속도 : 42.5km

* 평균속도 : 12.6km

* 주행평균 : 16.0km

* 누적거리 : 1,335.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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