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灣環島_Season6_18
7:25. 준비완료
새벽녘에 비가 엄청 쏟아지더라.
잠이 깰 정도로
비 때문에 시원하긴 했지만 이 습한 기운은 감당이 안된다.
6시에 알람을 맞춰놨지만 5시45분에 눈을 떳다.
비 그치고 날씨는 좋아졌다.
바람도 거의 안분다.
오늘은 타이중까지 가야한다.
따지아에서 야영을 하고 가는데 비가 올수도 있고해서 이번에는 건너뛰기로 했다.
90-95km정도 될 것 같다.
초반에 산이 몇 개 있고 중반에는 거의 평지 그리고 마지막에 타이중 들어갈 때 산을 하나 넘어야 한다.
코스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 아니지만 거리가 멀어서 약간은 부담이 된다.
내려가서 새 주인아줌마랑 인사하고 출발해야겠다.
하지만 새 주인아줌마는 안보인다.
그 집 딸도 안 보인다.
일하는 아저씨가 잘 가라고 인사한다.
8:30. 10.5km
아...
비가 쏟아진다.
일단 대피했는데 난감하다.
9:16. 18.4km
비맞고 8km를 왔는데 이 비가 그칠 것 같지가 않다.
하늘은 보면 많이 올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다.
10:18. 29.7km
대피 할 만한데가 없는 구간에서 꼭 비가 많이 쏟아진다.
그 비 맞으며 한참 달려 대피하면 잦아들고...
뭐 이래...
11:10. 36.8km
바이사툰 711 에 도착했다.
점점 더 많이 내린다.
자전거를 세우는데 자전거여행자 한 명이 아는척을 한다.
대만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일본사람이다.
간단하게 인사하고 점심을 먹는다.
12:16. 47.9km
절반 넘기고 휴식
이제 44km정도 남았는데 비는 계속이다.
1:20. 57.9km
어딘지 모르는 동네를 지나고 있다.
가민이가 아마도 허우리쪽으로 안내하는 모양이다.
그나마 그쪽이 고도가 급하게 올라가는 곳이 아니라 다행이다.
이제 35km 남았고 비는 곧 그칠 것 같아 보인다.
2:40. 69.8km
비가 그치니 바람이 엄청나다.
은근 오르막에 바람까지...
달리는 방향이 바뀌어도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
이제 24km 남았다.
3;27. 78.5km
펑위안구에 들어서자마자 다시 비가 쏟아진다.
일단 잠시 대피
이제 15km 남았다.
4:42. 95.1km. 9시간00분. 도착
타이중 시내에 들어와서 오히려 잘 달린 것 같다.
샨완-타이중
* 달린거리 : 95.0km
* 전체시간 : 9:00
* 달린시간 : 6:28
* 최대속도 : 43.8km
* 평균속도 : 10.5km
* 주행평균 : 14.7km
* 누적거리 : 1,267.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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