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07

2007_일본여행_후쿠오카 아리랑부락

이땅에 2009. 5. 17. 03:01

 

아리랑부락(アリラン部落)

후쿠오카현 온가군(福岡県 遠賀郡)

 

니탄타카마츠탄광(노동자 2,000여명 중 1,000여명이 조선인)이 있던 지역으로 탄광 노동자들이 정착하면서 생겨났다. 탄광은 1967년에 폐광되었지만 1990년대 초반까지 돼지사육(주변의 일본인들의 계속된 항의로 그것마저도 못하게 됨)을 하며 이곳에서 살았었다.

 

30여 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최근 탄광 측에서 이 지역(약 10,000평)을 맨션업자에게 매도하였고, 2001년부터 이주 시작, 2006년 봄까지 가구당 100-200만엔 정도의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보상비를 받고 이주하였으며, 이후 한 가구만 남아 맨션업자와 보상비 협상을 벌이다 2007년 6월 합의와 함께 완전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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