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에 2024. 12. 11. 22:40

세 번 정도 깬 것 같은데 아.....

550분에 잠을 깼다.

알람은 6시에 맞춰 놨지만 그냥 일어났다.

 

그런데....

방바닥에 날파리가 수없이 널부러져있다.

세상에 이런일이...

어제 아침보다 몇배로 많다.

빗자루 구해서 대충 정리해놓고 준비를 한다.

7:06. 준비완료

오늘은 핏사눌룩까지 98km정도 간다.

지난번에 7시간 정도 걸렸는데 오늘도 비슷하게 걸릴거로 예상하며 출발한다.

오늘도 안전운행!

 

날파리의 대환장파티 이 집엔 다시는 안온다.

9:19. 40.02km

30km에서 쉬어야지 했는데 달리다보니 40km까지 와버렸다.

도로사정도 좋고 날씨도 별로 안 덥고 현재까지는 딱 좋다.

 

윤활제를 사서 여기저기 뿌려놨더니 변속도 부드럽고 잡소리도 거의 안난다.

왜 이걸 이제야 한건지....

10:34. 52.15km

현재기온 34.4

그나마 구름이 좀 있어서 다행이다.

이 구름이 걷히면 40도를 오르내릴거다.

현재까지는 잘 달리고 있지만 절반을 넘기고 나니 조금씩 힘들어진다.

11:30. 65.49km

이제 33km 남았다.

도로도 날씨도 현재까지는 잘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엉덩이 아픈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12:20. 76.62km

711도착

커피 마시려고 얼음까지 받았는데 커피가 안나온다.

그냥 컵두고 물만 사서 나왔다.

 

이제 22km남았다.

중간에 살짝 한번만 쉬면 될 것 같다.

기온이 점점 올라간다.

현재기온 36

더워진다.

1:25. 90.42km

이제 8km 남았다.

콜라 하나 마시고 마지막 힘을 낸다.

2:04. 99.05km. 6시간44분 도착

Tonwai Modern Place라는 곳인데 지난번 여행때도 여길 왔었다.

350바트 (13,500원)

가격은 2층은 400바트, 3층은 370바트, 4층은 350바트

 

약간 변두리고

엘리베이터 없고

청소를 안해주긴 하지만

에어컨 잘 나오고

와이파이 빵빵하고

아침에 커피하고 토스트도 먹을수있고

물하고 휴지는 매일 문 앞에 두고 가고

타올은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준다.

가격이 깡패인곳이다.

 

전에 왔을땐 이 앞이 벌판이었는데 건물이 제법 늘었다.

 

손님이 없는지

이번엔 3층을 준다.

시내 나왔다가 가볍게 한바퀴 돌고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비가 쏟아진다.

엄청나게....

한참을 발이 묶여 있어야 했다.

캄팽펫-핏사눌록

* 달린거리 : 99.06km

* 전체시간 : 6:44

* 달린시간 : 5:53

* 평균속도 : 14.7km

* 주행평균 : 17.5km

* 최고속도 : 26.9km

* 누적거리 : 1,279.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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