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태국_29
두 번 정도 깬 것 같다.
눈을 뜨니 6시45분이다.
잠들 때만해도 에어컨이 춥다고 생각했었는데 새벽녘에는 약간 더운 것 같았다.
쥬스 한잔 마시고
앞바퀴 정비를 하는데 튜브가 말썽이다.
여분의 튜브가 2개 있는데 둘 다 바람이 빠진다.
일단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 정리했다.
9시경에 로비에서 커피를 한잔 마신다.
더운데 뜨거운 커피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
시내를 걷는데 핏사눌록에서도 그랬지만 여기도 3-4번이나 왔는데 안가본데가 많다.
도대체 뭘 보고 다닌건지....
시장 한바퀴 돌고
강변으로 나갔다가
Wat Woranat Banphot 갔다가
시청 지나서
Wat Khao Khop로 간다.
수백개의 계단을 겨우겨우 놀랐다.
전망은 좋긴한데 아무도 없다.
아....힘들다.
내려와서
711 들러 커피 한잔 마시고
키리웡 사원으로 간다.
여기도 올라가야 한다.
키리웡 사원을 보는게 아니라
The Golden Hilltop Pagoda에 가야한다.
산꼭대기에 있다.
키리웡 사원에서 2km 걸어야한다.
전망은 정말 좋다.
하지만 역시 힘들다.
그래도 여기는 사람들이 좀 있다.
이제 내려가자.
Klong Yuan Chuanrak, Nakhon Sawan이라는데를 갔다가
여기는 짜오프라야 강물을 끌어다 만들어 놓은 인공수로 같은 곳인데 별로 였음
강변시장 들러서 사진 좀 찍고 놀다가
Paradise Park라고 불리는 호수를 한 바퀴 돌고
빅씨 들러서 저녁거리 장만해서 숙소로 돌아온다.
돌아와서 앞바퀴 정비를 한다.
튜브를 새로 살려고 시내 샵에 들러 물어보니 160바트, 200바트란다.
6,400원, 8,000원 정도인데 한국보다 비싸다.
켄다튜브는 5,000원이면 살 수 있는데 말이다.
그래서 일단 있는 놈들을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
낑낑대며 대충 복구는 했다.
지금은 바람이 안빠지는데 나중에 교체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
일단 내일 시내에서 튜브를 좀 더 알아봐야겠다.
근데 에어컨이 점점 따뜻해진다.
내려가서 프런트에 얘기를 했더니 바로 기사가 달려온다.
하지만 바로 고칠 수 없는지 방을 바꿔준다.
반대쪽 방향 방인데 이쪽도 나쁘지는 않다.
이렇게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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