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에 2024. 12. 23. 22:12

뒤척거리다 7시에 잠을 깼다.

같은 밤

같은 아침

같은 피곤함이다.

 

오늘은 수판부리까지 45km정도 가면 되는 날이다.

뒹굴거리다 정리하고 또 뒹굴거리다 정리하고 반복하다보니 10시가 다 되간다.

10:10.

준비완료

짧은 거리를 달리는 날은 아침이 너무 여유롭다.

오늘은 수판부리까지간다.

가민이는 46km라고 나오지만

가민이가 가라는데로 가면

나중에 수판부리에 도착해서 엄청난 도로를 건너가야 하는 관계로

경로를 내 맘대로 정했다.

조금 더 달리더라도 그 도로는 피하고 싶은거다.

309번 도로로 가다가 33번 도로를 타고 가면 51km정도 된다.

그게 편하다.

천천히 가도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다.

오늘도 안전운행!!!

11:33. 20.32km

15km정도에서 쉴려고 했었는데 쉴데가 없었다.

항상 그런게 안 쉬어도 되는데서는 쉴데가 많은데 꼭 쉴려고 하면 쉴데가 없다는거다.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더워져간다.

도로사정은 좋은 편인데 바람이 많이 분다.

조금 힘들다.

12:44. 37.22km

엉덩이가 조금씩 아파온다.

속바지 2개를 껴입어서 그나마 조금 나은데 그래도 아픈건 어쩔 수가 없다.

 

이제 체력이 바닥이 난건지 달리는게 힘들다.

도로사정도 좋은데 말이다.

1:35. 48.51km. 3시간20분 도착

수판부리에서는 항상 빅씨 근처에 숙소를 잡았었는데

이번에는 다른데를 선택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

 

짐 내려놓고  근처에 있는 숙소 근처 한바퀴 돌고

로투스 들러 저녁거리 하고 간식거리 장만해서 숙소로 돌아온다.

(공유....로투스 광고모델이었구나...)

 

이렇게 하루가 간다.

앙통-수판부리

* 달린거리 : 48.52km

* 전체시간 : 3:20

* 달린시간 : 2:54

* 평균속도 : 14.5km

* 주행평균 : 16.7km

* 최고속도 : 29.4km

* 누적거리 : 1,634.9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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