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06

2006_사진으로 만나는 미얀마_30_양곤

이땅에 2009. 5. 15. 15:40

 

다시 양곤으로

 

오전 9:40

 

남쪽으로 가긴 가는 모양이다.

비행기 안의 온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느낌이다.

창밖으로는 산악지대가 끝이 나고 평야가 시작되고 있다.
산들은 높지는 않지만 계곡은 매우 깊어 보이는게 우리 산과는 다른 듯 하다.

 

오전 10:35, 양곤 공항 앞

 

짐을 찾아 밖으로 나왔다.
국제선과 마찬가지로 시끌벅적 시장 분위기다.

사람들도 많고...

 

오전 10:50, 시내로 가는 택시 안

 

보기에는 무뚝뚝해 보이고 무섭게 생겼지만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택시기사의 얼굴색이 달라진다.


동생이 대구에서 일하고 있단다.
한국이 너무 좋단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끊임없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바간은 어땠냐? 인레 좋지 않더냐?
날씨가 덥지 않냐?
한국드라마 정말 재미있다 등등

 

동생이 고생이 많을텐데...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하는 한국의 사업주들의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자꾸 떠오르며 괜히 미안해진다.

 

오전 11:30, 가든 게스트하우스

 

5층까지 올라가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하루만 머물거라는 생각에 그냥 가든게스트하우스에 여장을 풀었다.


물론 나중에 후회했다.
단 하루를 머물러도 여러 번 오르락내리락 해야하는 일이 생긴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미얀마의 수도인 양곤의 시청이다.




 

버스 정류소의 모습.


 

양곤에는 신호등이 제법 많이 있다.

하지만

그걸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극장 앞의 풍경이다.

칠검이라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우리 극장 앞의 모습과 같다.





 

미얀마에서 가장 큰 양곤역의 모습.



 

첫날에 갔던 Pha Yar Ran역.

 

티셔츠 몇장 살려고 보족마켓에 들렀다.

배용준이 안경점 모델이다...






거리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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