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2

2012_말레이반도를 달리다_21

이땅에 2012. 2. 29. 23:42

 

 

역시나 잠은 일찍 깨고...

더 자려고 해도 마음대로 안되고

9시5분에 출발했다.

 

숙소에서 시내까지 5km나된다.

당황스러운 거리다.

사람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도 아닌 것 같았고

왜 그런 곳에다 호텔을 연걸까? 궁금하기만 하다.

 

 

 

 

 

5km정도 달려 도착한 순가이페타니 시내

말레이시아는 어딜가나 시계탑이 있다.

작고 아담한 시내를 뒤로 하고 달린다.

 

10:33 20.20km

속도가 너무 잘 나온다.

자전거 이제 거의 다 탔는데 말이다.

 

초반에 그렇게 속도가 안나와 힘들게 하더니

이제 적응이 되었는데...

 

오늘도 너무 잘 달리고 있다.

오늘 달릴 거리도 얼마 안되는데 이렇게 잘 달리면 안되는데 말이다.

그래서 자꾸 쉬어간다.

 

 

 

 

12시30분에 버터워스에서 페리를 탄다.

자동차가 먼저 탑승하고

그 뒤에 오토바이가 탑승한다.

나는 오토바이 뒷줄에 서있다가 따라간다.

 

20분 가량이 걸려 페낭섬에 도착

예약한 호텔로 간다.

 

3km 정도를 달려 예약한 호텔에 도착하니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예상대로 2시에 체크인을 할 수 있단다.

 

짐을 맡겨두고 근처를 돌다가 푸드코트 발견

밥을 먹고 어슬렁 거리다 시간이 돼서 호텔로 가 체크인을 한다.

 

방 상태가 좋을 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이건 너무 작다...

그저께 잔 곳에 비하면 5분의 1정도...

하나 어쩌랴...

 

짐을 풀어 놓고

시내로 나간다.

 

 

 

 

 

 

 

 

조지타운은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며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곳이다.

 

구시가지를 한 바퀴 돌았는데 왜 진주인지를 모르겠다.

복잡하고 정신없기만 할 뿐이다.

오히려 말라카가 훨씬 더 좋은듯...

 

몇일 후에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갈 것을 대비해

버스터미널의 위치를 알기 위해 페리터미널 근처엘 갔는데 그긴 아니었다.

누군가의 글에서 페리터미널 옆이라고 하던데 그긴 시내버스터미널...

숙소로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니봉이라는데 터미널이 있다네...

뻘찟한거지뭐...

 

난 지금 버터워스에 있다.

 

 

* 순가이페타니-조지타운

달린거리 : 48.9km

달린시간 : 4:09

최고속도 : 36.6km

평균속도 : 15.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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