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에 2012. 7. 22. 21:27

방콕에서 3일간 방콕했다.

한두번 오는데가 아니다 보니

특별히 어디를 가야한다거나 뭔가를 봐야 한다거나 하는게 없다.

 

그렇게 3일을 쉬고

600km 떨어진 우본라차타니로 이동(물론 버스로)

여기서 이틀을 또 쉬고

여행 6일째 되는 날 드디어 자전거를 탔다.

 

우본라차타니에서 콩찌암까지 80km.

 

지난 2월초에 페낭 조지타운에서 마지막으로 타고

5개월만에 자전거를 타는데 신기하게도 어제탄 것 같은 기분이다.

 

도로도 좋고 속도도 겁나게 잘나온다.

 

하지만 60km를 넘어가면서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역시 평소에 운동을 안한게 표가 나는거다.

 

80km는 어째어째 달렸는데

나중에 100, 120, 140짜리는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다.

 

 

내일은 라오스 팍세로 이동한다.

난 지금 콩찌암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