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06

2006_라오스여행_입국

이땅에 2009. 5. 15. 22:44

 

 

 

라오스로 가려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중국, 태국을 거쳐야 하는데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편한 구간이 방콕-비엔티안이라 태국을 거쳐 가기로 했다.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한바탕 스콜이 내린다.

보기에도 시원해 보인다.

 

 

예상대로 라오항공 비행기는 버스만한 작은 비행기였고

탑승을 하니 화장기 하나 없는 애띤 아가씨가 '싸바이디'하며 승객들을 맞이한다.

 

 

황당한 기내식 이야기 -

"이륙하고 잠시후 기내식이 나왔다.

승무원이 오가며 상자 하나씩을 주는데 열어보니 햄버거가 분해되어 들어있다.

각자 알아서 조립해서 먹으라는 모양이다...

고기는 고무줄이고...

후식으로 나온 커피는 거의 사약수준이었고

최악의 기내식이었다."





 

2시간 정도 날아서 왓테이 공항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나가면 삐끼들이 달려들거라 생각했었는데

왠걸 아무도 없었다.

택시도 표를 끊어서 타야하고...

독특한 나라였지만 난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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