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o the Java_12
마음에 안드는 호텔이었다.
방은 큰데 창문은 복도로 나있고
욕실은 엄청 넓은데 세면대가 없다.
사진만 보고 선택해서 실패한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나마 아침이 제일 푸짐했던 것 같아 다행...
8:50, 출발
비는 안온다.
아침에 한바탕 온듯하다.
9:45, 12.5km
도로사정은 나쁘지는 않다.
구름낀 날씨라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10:23, 22.83km
콜라 한잔 마시는데 비가 올려고 한다.
11:36, 39.9km
쉬지도 않고 한참을 와버렸다.
달리다보면 차량정체가 극심한 곳을 만날때가 있다.
끝이 안보일 정도로 길게 기다리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아예 시동을 끄고 있기도 한다.
단지 기다릴 뿐이다.
방금도 그런데를 두 군데나 만났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난리가 낫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1:52, 도착. 71.05km, 5시간3분
63km 정도 거리였는데
호텔 위치가 잘못 표시되어 있어서 한참을 헤매야했다.
처음 찾아간 곳은 으슥한 골목길...
아무래도 이상해서 돌아 나온다.
근처를 한바퀴 돌아봐도 호텔은 없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봐도 모른다...
다시 시내로 나와 경찰한테 물어보니 쉽게 가르쳐 준다.
그뿐만 아니라 도로에 오는 차를 잡아 쉽게 도로로 들어 설 수 있게도 해준다.
이 동네에서 제일 좋은 호텔인 것 같은데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고 가격만 비싼 것 같다.
짐을 풀어놓고
강산이 목욕을 시켜놓고
밖으로 나가본다.
빵집앞에 이런게 붙어 있다.
강남빵, 코리안스타일...
그런데 맛있어 보이지는 않더라.
작은 동네라 한바퀴 도는데는 시간이 멀마 걸리지 않는다.
호텔 앞 까르푸에 들러 간식 좀 사서 일찍 호텔로 들어온다.
아~~ 피곤하다.
테갈-페갈롱안
* 달린거리 : 70.9km
* 전체시간 : 5:03
* 최대속도 : 29.8km
* 평균속도 : 17.2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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