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5

2015_타이완일주_01

이땅에 2015. 3. 6. 17:07

올 겨울도 역시 많이 춥다.

이번 여행은 타이완이다.

지난 여름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쭉 준비한다고는 했지만

대단한 준비를 한건 아니고 비행기만 예약한거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11시20분 비행기인데 참 어중간 한 시간인듯하다.

일어나기 애매한 시간이라

어제 저녁에 미리 잠을 잤다.

 

1시쯤 일어나서 짐 챙기고 이것저것 하다가

8시가 조금 넘어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한다.

공항에 도착하니 9시10분.

정말 사람많다...헐...

다행히 중화항공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자전거하고 포장한 짐의 무게가 22kg이다.

2kg정도 더 넣어도 되었을것 같은데...

 

 

한참을 멍때리고 있다가 비행기를 탄다.

타자마자 잠이 들었는데 밥먹으라는 소리에 잠을 깬다.

얼른 먹고 다시 잠을 청해보는데 잠이 잘 안 온다.

 

 

 

역시나 멍한 상태로 타이페이에 도착.

일찌감치 예약한 덕분에 내 자리는 제일 앞줄

제일 먼저 내렸다.

이런 경험은 처음인 것 같다.

 

이미그레이션까지 제법 거리가 되는데 내 앞에 아무도 없다.

이미그레이션에 오니 다른 방향에서 내린 사람들이 좀 있긴하지만

그리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얼른 수속을 하고 짐을 찾으러 간다.

다행히 비교적 빨리 짐이 나온다.

 

 

 

짐을 찾아서 공항 밖으로 나온다.

한적한 곳을 찾다가 주차장으로 향한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입고 온 두꺼운 옷을 벗고 가볍게 입긴 했는데

짐을 정리해보니 엄청나게 많아진다.

출발하기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보긴 했는데

그때보다 짐이 더 많아진것 같다.

한달동안 이 짐들고 씨름이 걱정이다.

 

그렇게 한 시간 가량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1시간 반이 걸려 중리에 도착했다.

도로사정은 좋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달리기가 좀 힘이 들었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

호텔 상태는 그리 좋지 않다.

내부 공사중이라 어수선 하다.

 

짐을 내려 놓고

시내로 나가본다.

화기은행에 들러 돈도 뽑고

밥도 먹고....

 

근데 날씨가 살쌀하다.

아니 춥다.

 

 

공항-중리

* 달린거리 : 20.7km

* 전체시간 : 1:28

* 최대속도 : 37.7km

* 평균속도 : 14.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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