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6

台灣環島_Season2_01

이땅에 2016. 3. 7. 19:09



잠을 자면 못일어나는 관계로 역시나 날새고 집을 나선다.

9시 조금 넘어서 공항에 도착했는데 난리도 이런 난리가....

이렇게 사람이 많을줄이야....

이런 경우 처음이다.



중화항공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다행이긴 했지만 공항 전체가 이럴 수는 없는거다.

평소 같으면 2-3분이면 통과할 수 있는 곳을 30분이 넘게 걸렸다.

그나마 자동출입국을 덕을 좀 보긴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한 것 같다.



11시20분 비행기인데 제 시간에 이륙을 하지 못하고 대기한다.

몇일전에 서울 갔다 오는길에 비행기를 탔는데 김포에서 한 30분 지연되고

김해에서는 공항 위에서 한 30분을 돌았다...

덕분에 약속 시간에 늦었지만...

이제 김해공항에서 비행기 타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야할 것 같다.


12시50분에 타이베이 활주로에 내려 입국장으로 왔는데 

여기도 사람 많은건 마찬가지다.

입국수속하고 짐찾고 주차장에 오니 1시55분이다.

정신 차리고 준비하자.




준비를 마치니 3시55분이다.

2시간이나 걸려버렸다.

헐....


작년에 1월8일에 도착했었는데 그날은 하늘이 잔뜩 흐려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날씨도 좋고 기온도 적당하다.

어쨌든 출발!!!


한참 달리다 711에 들러 콜라 한잔 한다.

오랜만에 마시는건데 맛이 예전만 못한 것 같다.


5:35, 20km 달리고 도착 중리 도착.



짐 내려놓고 밥 먹으러 나왔는데

식당 이름이 범죄조직 맛집이다.

구글 번역의 실패사례라고 해야겠지...



한바퀴 돌고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반찬 세가지 담았는데 110원 달라고 한다.

비싸다.  



공항-중리

* 달린거리 : 20.8km

* 전체시간 : 1:47

* 달린시간 : 1:30

* 최대속도 : 28.1km

* 평균속도 : 13.7km

* 누적거리 : 20.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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