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8

2018_타이완통신_03

이땅에 2018. 1. 18. 23:40







여름은 태국에서

겨울은 타이완에서

다른 곳에 안가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고

다른 나라를 가고 싶은 곳도 있지만

또 이 두 나라가 너무 좋다는거...

그게 이유다.

 

여행4일째

샨완에서 따지아까지 67km를 달려

中華民國農會休閒綜合農牧場에 도착했다.

 

4년째 올 때마다 야영을 하는 곳이다.

작년에도 왔었고 큰 신세를 지기도 했었다.

(http://blog.daum.net/nophoto/924)

(http://blog.daum.net/nophoto/932)

 

문제없이 도착했는데 야영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짧은 영어로 소통이 잘 안되서인지 그냥 야영하라고 한다.

텐트 치고 있는데 전화를 주면서 통화를 해보란다.

오늘 5시에 직원들이 퇴근을 해서 아무도 없단다.

보통은 밤에도 직원이 있는데 오늘은 무슨 일이 있는 모양이다.

 

아무튼 5시에 직원들이 퇴근하고 혼자 남았다.

여기 야영장이 산 하나고 오늘은 이 큰 산 속에서 혼자 자야하는거다.

반경 2km정도 안에 아무도 없다는거 이런거 좋아라한다.

 

아무도 없는 산 속에서 푹자고

아침에 일어나 직원이랑 같이 사진을 찍었었는데

마당에 핀 꽃이 4년전 처음 왔을 무렵에 심은 거라고 한다.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가다가 먹으라고 과일을 챙겨주신다.

 

따지아에서

高美濕地 돌아

美仁里彩繪村 들렀다가

타이중에 도착했다.

 

아침에 헤어지면서 라인친구추가를 했었는데

그동안 찍었던 사진을 모아 보내왔다.

 

내년에 또 오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