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_일본여행_도쿄의 징용 흔적
야스쿠니 신사
제국주의의 망령이 부활하길 바라는 일본 우익놈들의 본산이다.
한심한 것은 이곳에다 소원을 비는 개념없는 한국놈들이 있다는거다...
유텐지(祐天寺)
도쿄도 메구로구(東京都 目黑区)
유텐지는 일본 도쿄 메구로구에 소재한 사찰로 이 절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에 의해 군인, 군속으로 강제연행 되었다가 전쟁터 등지에서 희생되거나, 해방 직후 귀환선인 우키시마호에 승선하였다가 교토 마이즈루항 부근에서 발생한 폭침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유골 1,135(남쪽출신:704위, 북쪽출신:431위)위가 모셔져 있다.
유골 반환에 관해 남북이 합의가 된 상태지만, 화장, 합사, 분골을 반복하면서 유골이 섞여있기 때문에 일본 정부에서는 공개와 반환을 꺼리고 있다.
매년 8월에 동포들과 뜻있는 일본인들이 함께 위령제를 지내오고 있다.
관동대지진조선인희생자추도비(関東大震災朝鮮人犠牲者追悼碑)
도쿄도 스미다구(東京都 墨田区)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58분 사가미만을 진원으로서 발생한 진도7.9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칸토지방의 넓은 범위에 큰 피해를 초래했으며, 특히 도쿄지역은 피해가 심해 10만7,5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도시의 4분의 3이 잿더미가 됐다.
지진 후 공황상태에서 ‘조선인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우물에 독약을 넣었다’는 악성 유언비어가 퍼져, 일주일 동안 6,400여명의 재일동포들이 일본인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했다.
변호사연합회의 조사에 따르면 당시 조선인 학살사건은 지진이 일어난 후 내무성이 각 경찰서에 하달한 문서 중에 "재난을 틈타 이득을 취하려는 무리들이 있다. 조선인들이 방화와 폭탄에 의한 테러, 강도 등을 획책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 내용은 일부 신문에 보도되었고 보도에 의해 더욱더 과격해진 유언비어들이 신문에 다시 실림으로서 "조선인들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약탈을 하며 일본인들을 습격하고 있다"라는 소문이 각지에 나돌기 시작했다. 이에 곳곳에서 일본인들이 자경단을 조직해 불시검문을 하면서 조선인으로 확인되면 가차 없이 살해하였다.
그러나 ‘불령선인(불온한 조선인)들이 폭행을 한다’, ‘우물에 독을 탔다’는 등의 소문은 근거 없는 것으로, 당시 경시청 문서는 이런 ‘유언비어’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으며, 당시 군 문서에도 “진상을 알 수 없는 피난자들의 지나친 정보”라고 적고 있다고 변호사연합회는 밝혔다.
1973년 일본의 민간단체와 동포들이 위령비를 세우고 매년 추도제를 지내고 있으나 일본 정부에서는 아직도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
도쿄도위령당(東京都慰靈堂)
도쿄도 스미다구(東京都 墨田区)
1945년 3월 10일 새벽 도쿄 상공에 나타난 344대의 미군 B29 폭격기가 두 시간 반 동안 백만 발, 2천 톤의 폭탄을 투하했다.
대공습 당시 일본인 8만3천 여명이 숨졌으며, 행방불명자와 부상자 등 100만 여명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도쿄에는 10만명 정도의 동포가 살고 있었고 공습이 집중되었던 후카가와구, 스미다구, 죠토구 등지에 우리 동포들이 많이 살았던 것으로 미루어 최소한 1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위령당에는 칸토대지진과 도쿄대공습으로 희생됐던 많은 이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으며 우리 동포 50여 구의 유골도 함께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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