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4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25

이땅에 2014. 10. 4. 23:22

트리브리즈인이라는 숙소에 머물렀었다.

 

방은 깨끗하고 침대도 아주 편하다(욕실은 좀 낡았음)

공동부엌이 있어서 간단하게 조리도 할 수 있고

커피나 차도 마실 수 있다.

시내에서 먼 것만 감수한다면 괜찮은 곳이다.

주인부부 그리고 할머니는 아주 친절하다.

 

그런데 아침을 먹는데 이 집 일 하는 할머니는 돈을 달라고 한다.

이 할머니는 영어를 전혀 못하는데

머니머니한다.

팁을 달라는 의미였겠지만 밥맛이 뚝 떨어져버렸다.

 

10시반에 나와서 숙소를 옮겼다.

먼거리는 아니라 설렁설렁...

  

 

 

11시가 좀 안되서인지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단다.

로비에서 코끼리 구경하며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려 방에 들어왔는데

예약할 때 본 그곳이 아니다.

전혀 아니다.

역시나 싼게 비지떡인거다.

 

한참을 뒹굴다가 밖으로 나간다.

 

 

 

 

 

 

 

 

 

 

 

 

 

 

 

 

 

 

 

시내는 온통 축제 준비로 떠들석하다.

페라하라축제라고

정확한 명칭은 아사라 페라해라(Esala Perahera) 페스티벌이며, 음력 7월6일부터-7월15일 무렵에 진행된다.

부처님의 치아 사리를 코끼리 등에 실어 옮기는 행사를 재현하는 거리행진이 최고의 볼거리인데

대부분의 가게는 문을 닫고 가게 앞에 축제행렬을 편하게 구경 할 수 있게 의자를 설치해둔다.

당연히 돈을 내고 예약을 해야 하는 자리다.(비싼자리는 7-8만원 정도한다고함)

 

하지만 난 별로 축제에 별로 관심이 앖다.

대충 한바퀴 돌고 일찌감치 들어온다.

숙소 앞에 빵집이 있어서 그기서 빵을 샀다.

물 포함해서 365루피

500루피를 줬는데 235루피를 준다.

총각 계산 좀 잘해...

 

게속 침대에서 뒹군다.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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