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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자전거가좋다_13 후배집에서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출발한다. 공항까지는 한 4-5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조금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공항에 도착하니 10시다. 자전거를 풀어서 조립, 포장을 마치니 10시47분이다. 근데 그곳이 국제선이 아니라 국내선이더라... 예전에는 여기가 맞았는데 옮겼단다. 헐....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1. 2.
역시자전거가좋다_12 8:25, 출발 마지막 라이딩이다. 목적지는 후쿠오카. 9:00, 4.3km 칸몬터널 입구 도착 (칸몬터널 : 일본 규슈(九州)와 혼슈(本州)를 연결하는 길이 780m의 세계 첫 해저터널) 걸어가는건 무료지만 자전거는 20엔을 내라고 한다. 야마구치현과 후쿠오카현의 경계를 이렇게 구분하고 있다. 오래된 터..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1. 2.
역시자전거가좋다_11 7:56, 출발 오늘도 안전운행 8:51, 15.0km 첫 번째 휴식. 일본와서 제일 잘 달린 아침인 듯 9:00, 16km 휴식 끝나자마자 바이패스 도로가 나타난다. 우회해야 한다. 9:44, 25.1km 또 다시 전용도로 또 돌아간다. 길찾기가 좀 애매한 곳이다. 10:08, 28.7km 여기 도로 완전 지랄이다. 자전거도로가 있다 없다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1. 2.
역시자전거가좋다_10 짐을 내려놓고 멀지않은 곳에 있는 텐만구에 다녀왔다. 호후 텐만구는 서기 904년 창건 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텐만구로 후쿠오카의 다자이후 텐만구, 쿄토의 기타노 텐만구와 함께 일본 3대 텐만구의 하나로 다자이후 텐만구와 같은 신인 스기와라 미치자네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2월..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1. 2.
역시자전거가좋다_09 6시 조금 넘어서 잠이깼다. 물론 바로 일어난 건 아니고 한참을 뒤척이다 7시 조금 넘어 일어났다. 몸이 묵직하다. 야영이 나쁘진 않은데 어제 저녁에 내린 비로 숲 속이 습하다보니 텐트 안도 너무 습해져서 몸이 무거워지고 또 빨래도 안마르고(빨래 널 때 상태 그대로더라) 여러 가지로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1. 1.
역시자전거가좋다_08 처음 여행 계획에는 이와쿠니는 지나가는 곳이었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일정을 조정하면서 이와쿠니 근처에서 자는 걸로 바꿨는데 검색해보니 킨타이교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다리가 있다고해서 그쪽에 가보기로 한다. 이와쿠니 시내를 벗어나니 니시이와쿠니라는 곳이 나온다. 이곳이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31.
역시자전거가좋다_07 8;55, 출발 예상보다 좋은 숙소, 아주 잘 잤다. 평화공원 안에 있는 조선인추모비 잠시 들린다. 몇년전에 작업 때문에 왔던 곳인데... 학생 수학여행단이 평화공원을 가득채우고 있다. 10:00, 11.3km 바이패스도로에 막혀 돌아간다. 이쓰가이치에서 첫 번째 휴식. 미야지마 근처에 와사 바닷가..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31.
역시자전거가좋다_06 8:13, 출발 오늘도 안전운행... 뷰호텔세이잔. 이름에는 호텔이 붙어있긴 하지만 세이잔이 우리말로 산장이다. 산에 있는 숙소... 여기 가는것 자체가 등산이다.(나는 자전거라 끌고...으...) 절대 갈 곳이 못된다. 그래도 내려올때는 덕을 좀 볼 수 있다. 8:57, 11.7km 한참을 신나게 달려왔다. 미..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30.
역시자전거가좋다_05 3:26, 86.6km 거의 다 왔음. 마지막 휴식 4:15, 91.6km, 8시간 오노미치 도착. 숙소가 산꼭대기에 있는데 그리 높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예약을 했는데 으.....장난이 아니었다. 그래도 전망은 좋네... 짐을 내려놓고 시내로 나온다. 상점가를 한바퀴 돌아본다. 어딜가나 대체로 조용하다. 이 동네는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29.
역시자전거가좋다_04 100km 이상 달리면 무지하게 피곤한데 근데 어제는 잠이 안오더라... 한참을 뒤척이다 겨우 잠이 들었었다. 그래도 잠이 들고나서는 꿀잠을 잔 것 같다. 8:00, 출발 8:53, 6.9km 2번 국도를 찾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지도를 잘못봐서 방향을 놓쳐버린거다. 한참달리다보니 출발했던 곳이 보인다. 제..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29.
역시자전거가좋다_03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아침을 맞았다. 엄청난 벌레들과 모기들... 으... 모기향을 샀어야 했는데 작은 포장은 없고 100개짜리 대용량 밖에 없어서 그냥 왔었는데 지난 밤 너무나도 화려한 공격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7:40, 출발 몸이 개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비가 그치고 날..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27.
역시자전거가좋다_02 5시경에 잠깐 깼다가 다시 자서 7시에 겨우 일어났다. 시체처럼 잔 것 같다. 대충 준비를 하고 8시30분에 출발한다.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다. 목적지는 효고현 오노시. 예상거리는 75km정도다. 9:13 7.4km 자전거가 갈 수 없는 다리 때문에 한참을 돌아왔다. 40분 가량 달렸는데 겨우 7.4km 밖에 못..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24.
역시자전거가좋다_01 여름여행을 마치고 일상에 복귀했다. 방학의 끝과 새학기의 시작은 분주하고 정신이 없다. 역시나 마찬가지의 시간이 지나가는데 현실에 적응하는 일이 참 힘들다. 답답한 시간들이 지나가는데 달력을 보니 추석연휴가 보인다. 대마도나 다녀오자 싶어서 예매를 했다. 그리고 텐트도 사..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20.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49 마지막 날이다. 오늘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가야한다. 난 여행 마지막 날이 가장 싫다. 아침을 먹고 좀 뒹굴다가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두고 밖으로 나선다. 마지막 날은 밤비행기를 타는 경우가 많아서 체력을 아끼는 차원에서 많이 다니지는 않는 편이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지하..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7.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48 홍콩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바로 이 동네 섹오다. 섹오는 홍콩에 올 때마다 오게 되는 곳이다. 여름(?)이라 해수욕장에 사람들로 가득하다. 1월에도 더운데 1월에는 해수욕 하는 사람은 전혀없다. 그리고 아주 조용한 동네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1-2월의 섹오가 더 마음에 든다. 13km를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7.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47 드레곤백의 초반부는 숲이 우거져 있다.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걸을 수는 있다. 하지만 위로 올라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양 쪽으로 펼쳐진 바다를 보며 걸을 수는 있지만 그늘이 전혀 없다. 무지하게 덥다. 하지만 견뎌야 한다. 이렇게 기막힌 풍경을 본다는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7.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46 눈을 뜨니 7시반이다. 씻고 내려가서 아침을 먹는다. 홍콩에서 아침 주는 숙소는 처음이라 좋기는 한데 좀 부실하다... 9시경에 숙소를 나선다. 전철을 타고 차이완에 내리니 10시 간식하나 사고 준비를 하니 10시10분이다. 출발... 일단 섹오까지 걷고 나머지는 섹오가서 생각하기로 함. 예..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7.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45 란타우섬은 홍콩 서쪽에 위치한 홍콩 최대의 섬이다. 寶蓮禪寺의 天壇大佛이 세계최대의 청동야외좌불상으로 유명해지며 관광지로 알려졌고, 98년 섬 북쪽에 현재의 공항이 개항하면서부터 홍콩 하늘의 현관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를 계기로 청마대교, 고속전철을 통해 까우롱반도 및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5.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44 마을 지나 좀 더 걸으니 첵랍콕공항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몇사람이 앉아 쉬고 있다. 간식도 먹고 나도 잠시 쉬어간다. 비행기가 쉴 새 없이 뜨고 또 내린다. 바다에 다리를 세우고 있는 모양이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그런가보다 하고 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 다리가 어..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5.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43 오늘은 퉁청에서 타이오 구간을 걷는다. 날씨도 아주 좋다. 9시 조금 넘어서 숙소를 나선다. 퉁청에 도착하니 10시 반쯤 되었다. 시티게이트 지하 슈퍼에서 물 하나 사고 빵 하나 사고 출발이다. 퉁청역을 빠져 나오니 너무나도 한산한 아파트단지가 쭉 이어진다. 홍콩같지가 않다. 저기 보..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5.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42 저 뒤에 보이는 산을 넘어 무사히 사이쿵에 도착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큰 동네다. 바닷가에는 해산물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동네는 시끌벅적하다. 물론 홍콩 어딜가든 마찬가지지만... 한 바퀴 돌아본다. 시장이 있어 들어갔다가 고기덮밥 파는곳이 있어 하나 산다. 22달러...음료수도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3.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41 우산 없다. 비 피할 곳 당연히 없다. 그냥 맞고 간다. 15분쯤 비를 맞고 정상에 오르니 비를 피할 곳이 있다. 조금만 늦게 출발했으면 저 아래 마을에서 비를 피할수 있었을텐데... 조금만 빨리 걸었으면 여기서 비를 피할 수 있었을텐데... 이게 다 내 복인거다. 근데 비를 피하면 뭐하냐고.....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3.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40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밤에도 늦게까지 비가 오고... 일정에 차질이 생겼었는데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그치고 하늘은 맑다. 오늘은 마온샨에서 사이쿵까지 걷는다. 지하철을 세 번 갈아타고 마온샨 도착 밖으로 나가니 후끈하다. 다시 쇼핑몰 안으로 대피... 나가기가 싫어..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3.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39 10시경에 체크 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와 조금 걸으니 비가 내린다. 나차사원 벽에 기대서 비를 피하는데 겁나게 내린다. 벽에 기대서 피할 수 있는 비가 아니다. 조금 걸어서 아파트 입구로 대피한다. 그칠 줄 모른다. 그래도 어째어째 김대건신부를 만나러 안토니오성당까지 왔는데 문이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2.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38 원조 에그타르트 집에서 에그타르트 하나 먹고 버스를 탄다. 타이파빌리지로 간다. 타이파는 콜로안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걸리는데 베네시안리조트 지나서 다음 정류장에 내리면된다. 타이파는 유럽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이태원 같은 그런 동네다. 주택박물관과 역사박물관에서 예전에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2.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37 이틀을 빡시게 산을 타고 마카오로 왔다. 오전에 자비에르교회에 갔었는데 교회 안에서 아이가 그림으로 된 성경을 열심히 보고 있다. 밖으로 나오니 엄마가 아들을 기다리고 서 있다. 한참을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 성경을 보는 아이 그 아이를 기다려 주는 엄마 그리고는 그늘에 앉아서..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2.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36 오늘은 마카오 가기로 한 날이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가는게 아니라 좀 걷고 오후에 마카오로 가는 걸로 일정을 잡았다. 우선 지하철을 타고 야우통으로 간다. 2번 출구로 나와 아파트 뒤쪽으로 간다. 오늘은 윌슨 트레일의 한 구간(sec.3)을 걷는다. 이쪽은 처음 오는 곳인데 여..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0.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35 소쿠완을 한바퀴 돌고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여기 제법 큰 개 한 마리가 옆에서 쉬고 있다. 이곳 개들은 착해서 위험하지는 않다. 근데 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아이를 개 옆에 앉혀놓고 사진을 찍는다. 개는 사진을 찍든말든 별 관심이 없고 아이도 개를 무서워 하지 않는다. 내가 사..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8.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34 가볍게(?) 소쿠완을 한바퀴 돌고 선착장으로 왔다. 근데 너무 덥다. 스리랑카나 말레이시아에서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다. 콜라 하나 사고 그늘을 찾아 쉰다. 기력을 회복하고 출발한다. 이제 용수완으로 간다. 마을을 빠져나와 산을 오르니 기막힌 전망이 펼쳐진다. 산을 넘으니 발..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8.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33 오늘은 라마섬에 간다. 라마섬은 윤발이 형의 고향으로 더 유명하며 가끔 페리에서 윤발이 형을 목격할 수 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센트럴에서 페리를 타고 40분 정도 걸리는데 용슈완으로 페리를 타고 가서 섬을 한바퀴 돌고 소쿠완에서 페리를 타고 나와도 되고..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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