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4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40
이땅에
2014. 10. 13. 06:04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밤에도 늦게까지 비가 오고...
일정에 차질이 생겼었는데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그치고 하늘은 맑다.
오늘은 마온샨에서 사이쿵까지 걷는다. 지하철을 세 번 갈아타고 마온샨 도착 밖으로 나가니 후끈하다. 다시 쇼핑몰 안으로 대피... 나가기가 싫어진다.
천천히 걷는다. 길도 좋고... 큰도로구간이 끝이 나고 작은도로로 바뀐다. 걷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지만 간간히 사람들이 보인다.
한참을 올라오니 야영장이 나온다. 이 정도면 제법 올라온거다. 여기서 한참을 쉰다. 여기도 버스가 다닌다.
야영장을 지나니 집 몇채가 나온다. 뭘하고 살까 궁금해진다.
버스가 야영장까지 다니는 줄 알았는데 야영장을 지나 한참 올라오니 작은 마을이 나온다. 빈집이 제법 있긴 하지만 사람들이 살고 있다. 여기가 버스 종점이다. 대단한 사람들이다.
작은 계곡을 지난다. 물도 시원하고 잠시 쉬어가야지 하는 순간 비가 쏟아진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김효산에게 있습니다. 퍼가는 것을 막을수는 없지만 혹시 퍼가더라도 출처와 저작권에 관한 표시를 반드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