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4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35

이땅에 2014. 10. 8. 01:22

 

 

 

 

소쿠완을 한바퀴 돌고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여기 제법 큰 개 한 마리가 옆에서 쉬고 있다.

이곳 개들은 착해서 위험하지는 않다.

근데 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아이를 개 옆에 앉혀놓고 사진을 찍는다.

개는 사진을 찍든말든 별 관심이 없고

아이도 개를 무서워 하지 않는다.

내가 사진을 찍으니 이 아이가 귀여운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라마섬은 치마입고 하이힐 신도고 충분히 걸을 수 있는

홍콩 트레킹 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낮은 구간이라

애들고 많이 오고 진짜 치마입고 힐 신고 많이 온다.

 

그런데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가는 놈이 있더라.

처음에는 페리터미널 근처 숙소에 가는 줄 알았는데

계속 같이 가면서 만나게 되더군...

 

처음에는 멀쩡하게 가더니

좀 가다가 더운가 우산을 꺼내고

좀 더 가다가는 웃방을 까더라...

 

한참 더 가서 만났을 때는 바지가 온통 땀에 젓어 있더만...

말만 통했어도 왜 이러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암튼 더운 트레킹에 깨알같은 웃음을 선물해준

중국총각에게...고맙다!!!!(애비메탈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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