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06

2006_일본여행_다자이후

이땅에 2009. 5. 15. 15:56

 

다자이후

 

역사의 마을 다자이후는 약 1300여년 전 큐슈 지역을 통치하던 관청이 설치되어 약 500년간 큐슈지역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곳은 대륙문화와의 창구역할을 했던 국제도시로도 번성했는데, 그 전통이 오늘에 이어져 시 전체가 국제 교류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걸맞게 시 전체에는 역사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다자이후텐만구(大宰府天滿宮)


이곳에 모셔진 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는 헤이안 시대의 학자로 우대신을 지내다가 이 곳으로 좌천을 당해 와서 이 곳에서 병사하였는데, 그의 시신을 옮기던 소가 지금의 텐만구 자리에서 꼼짝을 하지 않아 할 수 없이 그 곳에 그를 묻고 텐만구를 지었다는 전설은 유명하다. 이 곳의 본전은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연중 많은 참배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학문의 신을 모신 신사이니만큼 수험 시즌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입구에서는 한국인 방문객을 위하여 이어폰을 제공하므로(대여료 300엔) 한국어로도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가 있다. 이른 봄에는 만개한 매화구경도 볼거리이며, 신사입구까지 걸어 올라가는 길 좌우에는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하여 구경하기 좋다.

 

또한 주변에는


큐슈국립박물관- 큐슈는 옛부터 중국대륙이나 한반도 등, 해외에 열린 교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한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큐슈국립박물관은 2005년 10월에 개관하였는데 일본 국내에서 4번째로 개관한 국립박물관이며 특히 아시아와의 교류사를 통한 일본문화를 전시·소개하고 있다.


다자이후 정청터 - 나라∼헤이안(平安)시대에 걸쳐 규슈 전체를 다스려 외국과의 협상 창구와 일본 서부의 방위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지녀온 야마토(大和)조정의 관청 - 가 사적공원으로서 정비되어 있으며 출토품을 견학할 수 있는 '다자이후 전시관'도 병설되어 있다.


광명선사(光明禪寺) - 가마쿠라시대 중기(1275년 경)에 건립된 선사(禪寺). 15개의 돌로 ‘빛 光’자를 본뜬 ‘불광석정(佛光石庭)’과 녹색의 이끼로 바다를, 흰 모래로 육지를 표현한 ‘일적해정(一滴海庭)’이라는 풍치 있고 웅장한 정원이 유명하다.


관세음사(觀世音寺) - 일찍이 규슈 내의 절들 중에서 중심적인 존재로 번영을 누리며 경내에는 국보이기도 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범종이 남아 있는 역사가 깃든 절이다. 수장 창고에는 중요문화재의 지정을 받은 불상이 수많이 수장되어 있어 견학할 수도 있다.

등의 유적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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