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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판부리에서 칸차나부리까지 88km. 이제 39.9km달렸다. 몇년전에 이 구간 달릴때는 맞바람 때문에 엄청 고생했었는데 오는은 다행히 바람이 거의 안분다. 근데 좀 덥다 싶었는데 42.5도까지 올라간다. 그늘로 들어오니 온도가 금방 내려가긴 하지만 오늘 날씨가 엄청나다. ... 이제 48km만 가..

숙소 앞에 서울옌수(Seoul Yen-Su) 라는 이름이 붙은 가게가 있다. 한국식 디저트카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빙수가 159바트(5,500원 정도) 토스트가 139바트(4,800원 정도)... 와플이 129바트(4,500원 정도) 이 정도의 가격대다. 보통 밥 한끼가 4-50바트, 태국식 빙수는 3-40바트, 토스트는 3-50바트, 와플..

점심때가 되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비도오고해서 숙소 근처 쇼핑센터로왔다. 코리안스타일포크위드라이스라는게 있길래 시켰는데 어디가 코리안스타일인지 알 수가 없다. 심지어 소스가 케찹이다. 미치겠다. 덧붙여 : 부추전하고 똑같이 생긴게 있다. 먹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모 장..

피칫에서 나콘사완까지105km 이제 27km남았다. 좀 덥다. 가게도 없고 편의점도 없다. 시원한 콜라 한잔 마시고 싶은데... 10km 정도를 남기고 스콜 한바탕 쏟아진다. 지난번에도 이 근처에서 비가 왔던 것 같은데 그냥 달린다. 덕분에 시원하게... 그리고 무사히 도착... 오늘은 6층. 엘리베이터..

캄팽펫에서 핏사눌록까지 100km. 거의 평지고 도로사정도 좋은 구간이다. 요즘 컨디션이 그리 안좋아 8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컨디션도 좋고 빵꾸도 안나고해서 6시간55분 만에 도착했다. 근데 숙소가 4층이다. 엘리베이터 이런거 없다. 방값이 아침포함 400바트(13,500원 정도)라는게 함정이었..

2월말에 익상편 결막이식수술을 했다. 흔한 질환이 아니니 궁금하신 분은 검색을... 몇 달을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 수술 할 때는 한 석달이면 완치 될 거라고 했는데 5개월이 지나도 크게 좋아지지 않는다.... 괜히 수술한 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드는 이유인거다. ..

라이딩 첫날 패니어 연결하는 고리가 도망을 가버렸다. 지난 겨울 타이완에서도 첫날 잃어버렸다가 1km를 골아가 기적적으로 찾은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디서 떨어졌는지도 모르겠고 혹시나 해서 비상용으로 하나 들고 온 게 있어서 응급조치는 할 수 있었다. (이건 임시용이라 사이..

라이딩 시작하면 처음 몇일은 적응이 안 되서 많이 힘든데 이번에는 초반 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래가지고 방콕까지 가겠나 싶더라. ... 라이딩 3일째 오늘은 람빵에서 프래까지 104km 일찌감치 일어나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한다. 지난번에 달려봐서 대충 도로사정을..

자전거 탈 때마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2006년 경이었던 것 같다. 작업 때문에 오사카에 갔다가 부산에서 온 후배를 만났다. 저녁을 먹고 놀고 있는데... 오사카 지인한테서 자전거 한 대 얻어서 후쿠오카까지 타고 가기로 했단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미친놈”이었다. 아... 세상일 모..

9:15. 출발 마지막 라이딩. 공항까지 15km 정도. 마지막까지 안전운행 10:10. 12.9km 공항입구 711도착 잠시 휴식하면서 점심꺼리 사서 출발한다. 시내구간이라 조금 정신이 없긴했지만 그래도 무리없이 도착했다. 작년에는 마지막날까지 비가와서 참 고생 많이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