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탈 때마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2006년 경이었던 것 같다.
작업 때문에 오사카에 갔다가 부산에서 온 후배를 만났다.
저녁을 먹고 놀고 있는데...
오사카 지인한테서 자전거 한 대 얻어서 후쿠오카까지 타고 가기로 했단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미친놈”이었다.
아...
세상일 모르는거다.
불과 4년도 안 지나서 내가 그 미친 짓을 시작한거다.
물론 지금은 내가 해외자전거여행에 관한건 내가 훨씬 더 많이 다녀 노하우가 많은건 사실이다.
하지만 자전거 탈 때마다 그 미친놈을 항상 생각한다.
오늘 람푼에서 람빵까지 75km를 달렸다.
지난번에 한번 달려본 길이긴 하지만
이 구간이 예상외로 힘든 구간이라 걱정을 했는데
걱정은 현실로...
빵꾸까지...(빵꾸나니 그놈 생각이 더난다)
아 힘든 하루였다.
응답하라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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