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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태국_42

6시30분에 일어났다.더 자도 되는데 아쉽다.커피 한잔 마시고 천천히 준비를 한다.준비를 마치니 8시50분이다.9시 출발하면 될 것 같다. 오늘은 방콕까지 68km마지막 라이딩이다.하지만 지옥의 구간이다. 마지막까지 안전운행!!!10:25. 26.05km도로는 끔찍한 곳이다.지난번에는 다른 길을 안내했었는데 이번에는 큰 도로로 가라고 한다.정신없이 달리다 보니 방콕 초입까지 와버렸다.일단 잠시 쉬어 가자.11:12. 35.57km큰 도로를 벗어나 작은 도로로 가고 있다.괜히 지옥의 구간이 아니다.근데 이 길이 지난번에 갔던 길이다.약간 돌아가도 음악 들으면서 가는데 좋다.11:57. 46.51km711 발견일단 콜라 하나 마시고 간다.시내로 들어왔는데 아... 정말 싫다.1:25. 64.34대환장파티라고..

다시...태국_41

7시에 일어났다.오늘따라 엄청 일어나기 싫은 아침이었다.한참을 누워있다 겨우 일어났다.대충 정리하고 로비에 내려가서 커피하고 유타오를 먹는다.근데 이 집 유타오가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데 눈치가 보여 많이 먹지는 못했다. 방으로 올라와 다시 뒹굴거리며 마무리 정리를 한다. 9시40분이 되버렸다.10시에는 출발해야 하는데...9:55출발 오늘도 안전운행!!!11:02. 16.85km쳇사미안 역 도착가민이의 경로대로 안가고 지난번에 갔던 길로 왔다.이 역 역시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다.예전 역이 운치가 있었는데.... 잠시 쉬었다 간다.11:50. 26.64km시골길을 달려 포타람까지 왔다.생각해보니 지난번에도 이쪽으로 왔던 것 같다.그늘에 앉아 쉬는데 자전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나타났다.말이 안통하니..

다시...태국_40

두 세 번 깨고 8시에 일어났다.오랜만에 늦잠을 잔 것 같다.아침 빨래 해놓고커피 한잔 쥬스 한잔빵 하나로 아침을 해결하고뒹굴거리다 9시30분 쯤되서 숙소를 나선다. 역으로 간다.그런데 역이 공사 중이다.복선화 작업과 승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저 공사가 다 되면 남부지역으로 여행이 좀 더 편해 질 것 같다.다음에는 기차를 타고 여행 한번 해야겠다. 메클롱 강변으로 간다.시장도 있고 그기가 시내 중심이다.시장 지나 다닐 때마다 보던 태국 빙수를 정말 오랜만에 먹었다.맛있다 ㅋㅋㅋㅋ. 다시 걷는다.구글지도에 보니 Sri Mueang Market이라고 있길래 찾아간다.규모가 엄청난 시장이다.한참 구경하다가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벤치에 앉아서 쉰다.날씨는 덥고 힘들다. 더 다니기가 힘들어 저녁거리 장만해서 ..

다시...태국_39

비슷한 밤을 보내고 6시30분에 일어났다.일찍 일어나는건 오늘이 마지막이다. 준비를 마치니 8시10분이다.오늘은 랏차부리까지 간다.지난번에는 82, 84km를 달렸었는데 가민이는 78km라고 나온다.뭐 어찌됐건 6시간 정도 달리면 된다. 오늘도 안전운행!!!9:46. 24.16km비가 와서 잠시 쉬어간다.도로사정이 좋아서 잘 달리고 있다.가민이의 경로는 초반에 경사가 있는 구간을 가라고 한다.지난번에 그렇게 갔었는데 아침부터 힘 뺄 수는 없는거고 약간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물론 조금 더 거리가 늘어나지만 평지라 오히려 그게 나은 선택이다. 타무앙을 지날 때 비가 조금 내리다 그쳤는데 지금 또 내린다.일단 잠시 대피한다.10:49. 41.47km시골길을 안내한다.전에 하고는 다른 길을 가라고 하는데 비포장..

다시...태국_38

7:30준비완료6시에 일어나 준비를 마치니 7시30분이다.오늘은 깐차나부리까지 90km정도를 가야한다.거리는 좀 멀지만 그래도 몇번 가본 길이라 걱정되는건 없다.오늘도 안전운행!!!!10:08. 41.48km전에 이 구간을 달릴 때는 아마도 2-3번 쉬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그냥 쭉 달려서 여기까지 왔다.41.48 km 최고기록인 것 같다.전반적으로 도로사정은 좋은 편이다.다만 20km 이후로 맞바람이 불어서 약간 힘든 부분이 있었고차들이 너무 씨게 달려서 정신이 없는 것도 있었다.324번 도로로 들어오고 나서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이제 50km정도 남았다.시간 조절하면서 가야된다.10:42. 47.8km711 들러서 잠시 휴식 콜라 하나 마시고 힘을 낸다.11:25. 58.13km기온이 40도를 넘어..

다시...태국_37

7시에 일어났다.밤중에 한번 밖에 안 깼으니 비교적 잘 잔 것 같다.아침 빨래를 해놓고 로비에 내려가 커피 한잔-사실은 커피믹스3봉지그리고 어제 사온 머핀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그리고는 언제나처럼 뒹굴거린다.그러다9시30분이 좀 넘어서 숙소를 나선다. 이번 여행의 특징이라면 특징인데가는 도시마다 분명 여러번 갔던 곳인데 왜 안가본데가 많은지...라는 의문이다.그동안 뭘 보고 다닌건지...수판부리도 세 번째인데 역시 마찬가지다. 큰 도시가 아니라 금새 한 바퀴가 끝이 났다. 자전거가게를 검색해서 찾아다니고 있는데나콘사완, 싱부리, 롭부리, 앙통에서는 내가 쓰는 튜브가 없거나 터무니 없이 비싸서 못샀었는데 드디어 여기 수판부리에서 샀다. 구글지도에 나오지 않는 가게였는데 우연히 지나다 들어갔는데 있었다. 아..

다시...태국_36

뒤척거리다 7시에 잠을 깼다.같은 밤같은 아침같은 피곤함이다. 오늘은 수판부리까지 45km정도 가면 되는 날이다.뒹굴거리다 정리하고 또 뒹굴거리다 정리하고 반복하다보니 10시가 다 되간다.10:10.준비완료짧은 거리를 달리는 날은 아침이 너무 여유롭다.오늘은 수판부리까지간다.가민이는 46km라고 나오지만 가민이가 가라는데로 가면 나중에 수판부리에 도착해서 엄청난 도로를 건너가야 하는 관계로 경로를 내 맘대로 정했다.조금 더 달리더라도 그 도로는 피하고 싶은거다.309번 도로로 가다가 33번 도로를 타고 가면 51km정도 된다.그게 편하다.천천히 가도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다.오늘도 안전운행!!!11:33. 20.32km15km정도에서 쉴려고 했었는데 쉴데가 없었다. 항상 그런게 안 쉬어도 되는데..

다시...태국_35

이 집도 마찬가지였다.잠자리가 너무 불편하다.자다깨다를 반복하다 7시에 일어났다.피곤함을 떨칠 수가 없다. 커피 한잔 마시고 뒹굴거리다 9시 조금 넘어서 숙소를 나선다. 앙통은 비교적 작은 짱왓이다.짜오프라야강을 끼고 있는 풍부한 농산물의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시내로 건너가서 시장도 보고 터미널도 가보고 사원도 들리고....도시가 작다보니 금새 한 바퀴가 끝이나버렸다. 너무 작은 동네라 볼거리도 없고 갈만한데도 없으니 숙소로 돌아와야 된다. 빅씨 들러 저녁거리와 간식거리 사서 속소로 돌아온다. 숙소만 잘 선택했어도 재미있는 도시가 되었을텐데 숙소 상태가 너무 안좋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김효산에게 있습니다.퍼가는 것을 막을수는 없지만혹시 퍼가더라도 출처와 저작권에 관한 표기를 반드시 하시길 바랍..

다시...태국_34

여전히 같은 밤이었다.기대도 하지 않는다.눈을 뜨니 7시30분이다.아 피곤해.... 그래도 아침은 먹는다.많이... 오늘은 앙통까지가야된다.그리 먼 거리는 아닌 관계로 아침이 여유롭다.10:40준비 끝구글지도는 36km가민이는 38km천천히 가도 2시간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다. 한달 넘게 혹처럼 달고 다니던 짐이 드디어 패니어 안으로 들어갔다.그런데 왠지 허전하다. 암튼 오늘도 안전운행!!!11:50. 17.0km2차선 도로지만 시골길이라 차들이 많지 않아서 라이딩 하기에는 좋긴한데맞바람이 상당하다.이제 23km 남았다. 12:34. 26.74km현지 기온 39도덥다.겁나게 덥다.맞바람 때문에 힘들고 더워서 힘들고 그렇다.1:15. 40,43km. 2시간51분 도착예상보다 조금 더 걸렸다.그래도..

다시...태국_33

눈을 뜨니 6시35분이번 여행 중 처음으로 잠든 후 한번 깨지 않고 아침을 맞았다.아~~~~그래도 피곤한건 마찬가지다....쩝 7시에 일어나 아침 빨래를 해놓고내려가서 아침을 먹는다.특별한 건 없고토스트, 달걀 후라이, 소세지, 죽, 커피, 쥬스 이 정도이지만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아침이다.배부르도록 먹었다. 그리고는 뒹굴거리다가9시경에 숙소를 나선다. 신시가지 쪽으로 가본다.근데 휑하다. 발길을 돌려 구시기쪽으로 간다.역시나 구시가지쪽이 볼거리가 많다. 시장구경, 역구경, 골목길 구경 뭐 그런거다.특별한 건 없고이게 여행의 일상인거다. 근데 너무 피곤하다.여행을 힘들게 하는 제일 요소인거다.그래서 여행은 젊을 때 다녀야 하는거다. 오늘도 이렇게 간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김효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