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태국_39

비슷한 밤을 보내고 6시30분에 일어났다.

일찍 일어나는건 오늘이 마지막이다.

 

준비를 마치니 8시10분이다.

오늘은 랏차부리까지 간다.

지난번에는 82, 84km를 달렸었는데 가민이는 78km라고 나온다.

뭐 어찌됐건 6시간 정도 달리면 된다.

 

오늘도 안전운행!!!

9:46. 24.16km

비가 와서 잠시 쉬어간다.

도로사정이 좋아서 잘 달리고 있다.

가민이의 경로는 초반에 경사가 있는 구간을 가라고 한다.

지난번에 그렇게 갔었는데 아침부터 힘 뺄 수는 없는거고 약간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물론 조금 더 거리가 늘어나지만 평지라 오히려 그게 나은 선택이다.

 

타무앙을 지날 때 비가 조금 내리다 그쳤는데 지금 또 내린다.

일단 잠시 대피한다.

10:49. 41.47km

시골길을 안내한다.

전에 하고는 다른 길을 가라고 하는데 비포장도로도 있고 그렇다.

11:33. 49.09km

이 구간은 방향을 전혀 알 수가 없다.

시골길을 가다가 약간 넓은 시골길로 그리고 다시 조금 큰 도로로...

계속 왔다갔다 하니깐

정신도 없고 속도도 안나고

오히려 안좋다

12:00. 54.35km

711발견

콜라 한잔 하고 간다.

콜라는 나의 힘이다.

 

빅 오락가락 할 때는 덥지 않고 좋았었는데

해가 나기 시작하면서 기온이 급속도로 올라간다.

겁나게 덥다.

정신없는 시골길 때문에 힘든데 기온까지 높아지니 힘들어진다.

1:04. 69.72km

가민이는 계속해서 어려운 길을 안내한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데 너무 힘들다.

1:57. 81.87km. 5시간44분 도착

힘든 라이딩이었다.

랏차부리는 자주 오는 곳인데

보통은 백화점 근처나 로투스 근처에 속소를 잡았었는데

지난번 숙소가 방이 없어서 다른 곳으로 왔는데

훨씬 좋다.

깐차나부리-랏차부리

* 달린거리 : 81.87km

* 전체시간 : 5:44

* 달린시간 : 4:46

* 평균속도 : 14.3km

* 주행평균 : 17.1km

* 최고속도 : 35.7km

* 누적거리 : 1,806.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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