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레호수는 바다였다.
안개가 약간 낀 호수는 멀리에 있는 산들도 잘 보이지 않고
마치 바다처럼 느껴진다.
한참을 달려 마을 하나를 지난다.
저기서 어떻게 살까 싶은데 사람이 살고 있다.
놀랍다.
돼지도 똑같이 살고 있다.
마을을 지나고 세찬 바람을 가르며 한참을 달려 KyarTaw시장에 도착한다.
도저히 보트를 세울 곳이 없을 것 같은데
사공이 앞에서 보트를 들이밀면서 다른 보트를 옆으로 밀어낸다.
그러자 공간이 생긴다.
이 또한 신기함이다.
다들 그렇게 보트를 세운다.
미얀마에 온 이후 단위면적당 최대의 인파를 만난듯하다.
별로 크지 않은 시장에 발 디딜 틈이 없다.
어릴적 구경가곤 했던 우리의 5일장 모습과 똑같다.
생필품도 팔고, 옷가게도 있고 음식점도 있고, 약장사도 있고 한쪽에는 소시장도 있고...
모든게 다 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사진을 찍는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김효산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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