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메콩강따라 5,000리_03

 

7시반에 눈을 떳다.

여행 중에는 일찍 일어나지만 방콕에서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라 푹자고 일어난다.

 

씻고 내려가서 아침을 먹는다.

시장이다.

얼른 먹고 방으로 올라와 짐을 챙긴다.

 

체크아웃을 하고

택시를 탄다.

방콕의 교통체증은 이미 잘 알고 있는바...

하지만 정말 장난이 아니다.

 

조금 일찍 나선 덕에 아직 여유가 있다.

시간이 되도 버스는 오지 않고...

 

결국 20분 가량 늦게 출발을 한다.

   

 

미리 예약까지 했는데

내가 원하던 자리가 아니다.

뭐 이래~~

 

출발하자마자

물, 과자, 콜라를 나눠준다.

버스비에 포함 된거라 넙죽 받아먹는다.

 

한시간 밤 정도 자고 나니 점심을 준다.

역시 마찬가지로 얼른 받아 먹고

또 잠을 잔다.

 

자다깨다를 반복하고

중간에 영화 한편을 보고

또 자고

그렇게 8시간이 걸려

우본라차타니에 도착했다.

 

600km

참 먼거리다.

그래도 버스상태가 좋아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썽태우를 탈까하고 기다리는데

택시들이 보인다.

물어보니 미터로 간단다.

얼른 타고 호텔로...

 

몇 년전에는 미터 택시가 없었던 것 같은데말이다.

 

암튼 무사히 호텔에 도착

방 상태는 안좋다.

19$ 짜리가 좋으면 얼마나 좋겠냐?

문제는 와이파이가 방에서는 안된다는거다...헐...

 

짐을 내려 놓고

저녁을 야시장에 가서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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