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메콩강따라 5,000리_27

간밤에 일본이랑 축구 3,4위전이 있었는데

꽤나 궁금했나보다.

 

몇 번이나 깨서 휴대폰 들여다보고...또 보고...

 

꿈을 두 번이나 꿨는데

한번은 이기고, 한번은 지는 꿈을 꾸고...

결국 이겼더라...

다행인거지...

 

 

눈을 뜨니 7시반

씻고 내려가서 아침을 먹는다.

호텔이 작아서 식당도 조용하다.

간단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

 

아침을 먹고 좀 쉬었다가 숙소를 나선다.

 

 

 

 

 

 

시내를 이리저리 걷는다.

호치민은 곳곳에 공원이 있다.

모든게 정신이 없는데 공원 안은 조용하다.

쉴만한 공간이 시내 곳곳에 있다는건 참 부러운거다.

 

 

걷다보니 동물원도 있고 있을만한건 다있는것 같다.

알고 왔다기보다는 걷다보니 동물원이더라.

 

 

 

다시 시내로 나오니 쇼핑몰...

 

콜라 한잔 마시고 좀 쉬었다가

숙소로 들어와 한참을 쉰다.

 

 

 

 

다시 걷고...

이제 지친다.

 

 

 

 

 

호치민을 걷다가 발견하는 것들 중 하나가

전봇대에 걸린 엄청난 전기줄이다.

지난번 왔을때보다 그래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또 하루가 간다.

내일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가기 싫다...

 

이 동네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한국가는 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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