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3

In to the Java_29

이땅에 2013. 6. 5. 23:39

7:25, 준비완료

오늘은 92km!

오늘도 안전운행!!!

 

 

 

8:03, 10.62km

노면도 좋고, 속도도 잘 나옴. 하지만 역시나 오늘도 무지하게 더울 것 같음

 

8:52, 23.5km

은근한 오르막이 자주 있다.

 

 

 

9:14, 27.36km

콜라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 같아 좀 줄이기로 했다.

대신 이온음료를 마셨는데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알파마트 총각이 따라나와 관심을 가진다.

반누앙기까지 65km 남았단다.

한국에서 왔다니깐 박지성 이야기한다.

아시아의 영웅이다.

하지만 그는 요즘 초라하다...

 

 

10:40, 45.3km

오르막 오르는 중 3.5km만 더 가면 됨.

구글어스 정말 대단함.

어제 검색해본 결과 38.7km부터 오르막 시작이라고 나오던데 정확했음

아 힘들어...

 

 

11;06, 48.38km, 260m

정상인 듯. 이제 내려간다.

 

 

인도마렛에서 잠깐 쉬고 있다가 엄청난 걸 보게 되었다.

덩치 큰 아줌마인줄 알았는데

머리긴 아저씨다.

자전거 펌프로 사륜구동차에 바람을 넣고 있다.

되는구나...

 

 

 

1:39, 87.31km

마지막 휴식. 거의 다왔음

자바섬의 끝에 도착했다.

바다건너 발리가 보인다.

 

 

 

 

마을 입구에 다가오니 차가 막혀서 대기하고 있다.

옆길을 따라 가보니 축제퍼레이드 중이다.

뭔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차를 아예 막아버리는 용기는 어딜가든 마찬가지다.

 

 

2:03, 91.54km, 6시간30분 도착

아고다에서는 예약할 만한 곳이 없어서 부킹닷컴에서 예약을 했는데

200,000루피아인데 완전 대박이다.

이런데가 있는 줄도 모르고 2년 전에는 70,000짜리 자면서 싸다고 했었는데...

하루 머물기 너무 아쉬운 곳이다.

 

 

 

 

 

 

 

짐을 내려 놓고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선다.

반누왕기는 아주 조용하고 작은 동네다.

특별히 볼게 없다는게 아쉽다.

설렁설렁 걸어 자이안트몰에 간다. 

 

샴푸도 떨어지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주워 담는다.

그리고 나시고랭 한그릇

 

피곤한 하루가 끝이 나간다.

 

 

시투본도-반누왕기

* 달린거리 : 91.4km

* 전체시간 : 6:30

* 최대속도 : 44.0km

* 평균속도 : 16.9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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