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4

말레이반도를달리다_시즌3_02

이땅에 2014. 2. 17. 23:30

잠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계속해서 뒤척거리다 7시에 일어났다.

밖은 아직 어둡다.

하지만 길 떠날 준비를 해야한다.

 

8시경에 숙소를 나선다.

이 호텔 마음에 안든다.

 

 

쿠알라룸푸르는 대도시다.

대도시를 빠져나가는 일은 체력소모도 크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다.

그래서 센트럴에서 살락팅기까지 전철을 타고 가서

그곳에서부터 자전거로 이동할 예정이다.

전철은 12.5링깃...비싸다.

 

살락팅기 도착하니 8시50분이다.

예상대로 한적한 시골이다.

 

 

우선 그늘진데를 찾아 자전거 조립을 한다.

50분 걸렸다.

 

9:51

준비완료!!

오늘도 안전운행

 

 

10:45, 12.5km

아 빵꾸가 났다.

출발한지 한 시간도 안되서 빵구라니...

그래도 다행인건 가게 앞이라는거다.

겁나게 힘들었는데 쉬어가라는 뜻이겠지?

 

11:17

정비완료

옆에 있는 가게에서 물 하나 사서 아이스커피를 마신다.

 

 

 

 

한참을 쉬고 출발

 

11:30

두 번째 빵꾸!

공항으로 가는 길 갈라지는 곳인데

아까 타이어를 체크하지 않았는데 그게 문제였다.

근데 여기는 대로변이고 그늘도 없다.

 

11:50

정비완료

두 번째 하니 이것도 빨리지는건가?

 

 

 

1:30, 35.7km

지난번에 빵꾸났던 동네를 지난다.

트레일러 바퀴가 빵꾸가 나는 바람에 식겁 잔치를 하다가 결국 오토바이 수리하는데를 갔었는데...

 

콜라 한잔 먹고 가자.

콜라는 나의 힘이다. 

 

 

2:07, 42.6km

거의 다왔음

근데 이 동네 은근 오르막이다.

첫날 너무 힘들다.

 

2:45, 42.6km 4:35 도착

첫 라이딩...너무 힘들었다.

운동 열심히 해야한다.

 

 

 

 

지난번에 잤던 곳이 잠자리가 편하질 않아서 다른 곳을 예약을 했는데

상태도 안좋고 시내에서 멀기도 하고 완전 실패다.

 

시내 한바퀴 돌고 밥 먹고 튜브 하나 사고 숙소로 돌아온다.

피곤한 하루가 간다. 

 

 

살락팅기-포트딕슨

* 달린거리 : 48.1km

* 전체시간 : 4:53

* 최대속도 : 41.9km

* 평균속도 : 14.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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