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4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12

이땅에 2014. 9. 26. 00:48

 

 

여행 중에는 무조건 현지음식을 먹고 가능하면 서민들이 먹는 음식을 먹는게 원칙 중 하나이다.

(물론 한식이 비싸서 못먹는 이유도 있고...ㅋㅋㅋ)

시장을 걷다가 시장 구석에서 식당을 발견했다.

무조건 들어간다.

 

대충보니 먹을수 있을 것 같아 에그후라이드 라이스를 시켰다.

근데 생선을 올린 라이스를 준다.

이게 아니라고 난 에그후라이드라이스를 시켰다고 하니

가져가서는 생선을 내리고 달걀 하나를 올려서 가져왔다.

헐.......

물론 숟가락도 안주고

이 충격적인 비주얼의 음식을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으니 숟가락을 준다.

 

배가 고프니깐 먹어야한다.

하지만 스리랑카에서 먹은 맛없는 음식들 중 단연 1위를 차지할만큼 맛이 없었다.

절반도 못먹고 나왔다.

..........

 

 

 

 

 

 

 

 

 

 

 

 

 

 

 

 

 

햇볕이 났다가

구름이 잔뜩 끼었다가

비가 한바탕왔다가를 반복한다.

날씨가 왜 이렇게 변덕스러운건지...

 

한참을 걷다가 지칠 무렵 빵 몇 개 사서 일찍 숙소로 돌아온다.

 

 

아침에 나갈 때 모내기를 시작하던데

 

 

돌아와보니 제법 모가 많이 심어져 있다

 

피곤한 하루다.

 

내일은 하푸탈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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