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4

자전거없이떠나는여행_21

이땅에 2014. 10. 4. 00:57

역시나 새벽이 엄청 시끄러웠다.

어제보다도 더...

개인적으로 무슬림 안좋아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침 잠을 못자게 한다는거다.

 

체크아웃을 하고 기차를 탄다.

누와라엘리야로 간다. 

 

 

 

 

 

 

 

한시간 반을 달려 나누오야에 도착

 

 

 

역을 빠져 나오니 바로 버스가 있다.

25루피.

한 20분을 달려 시내로 접어든다.

터미널까지 안가고 시내입구에서 내린다.

 

 

쉽게 숙소를 찾아 체크인을 한다.

그러고는 시내로 나간다.

 

 

 

 

 

 

 

아는 사람을 만났다.

물론 그는 나를 모른다.

 

프란시스 자비에르...

스페인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다....

 

1539년부터 1552년까지 말레이시아, 인도, 마카오, 일본 등지에서 선교활동을 했었는데 그를 통해 개종한 사람이 약 70만명이라고 한다.(이건 순전히 예수회의 주장임)

 

말레이시아 말라카에 자비에르교회가 있고 마카오에도 그의 이름을 붙인 자비에르교회가 있다.(드라마 궁 촬영지로 잘 알려짐)

그리고 일본 가고시마와 사카이에는 그의 이름을 붙인 기념공원이 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인도 고아에도 뭔가 있을듯)

 

근데 이곳

누와라엘리야에 그의 이름이 붙은 교회가 있는거다.

스리랑카에 왔었다는 기록을 보지는 못했는데 말이다.

 

웬지 친한 사람 만나것 같은 기분...ㅋㅋㅋ

 

http://blog.daum.net/nophoto/501

http://blog.daum.net/nophoto/472

http://blog.daum.net/nophoto/434

http://blog.daum.net/nophoto/667

 

 

교회를 나와 마트에 들어간다.

아무 생각없이 콜라를 집어 들었는데

여긴 추운동네다. 아.....

 

 

 

누와라엘리야.

이름도 예쁘고

조용한 곳이다.

마음에 든다.

하지만 너무 춥다.

17도...

여기가 해발 1,900m다.

지리산 꼭대기 정도 되는 곳이다.

추운게 당연한거지.

사실 하푸탈레 1,400m만 생각하고 왔었는데 여기가 이렇게 높을거라 생각 못한 내 불찰이다.

4일 머물거라 생각했는데 캔디로 가야겠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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