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_타이완일주_26

 

눈을 뜨니 8시다.

참 일어나기 힘든 아침이다.

한참을 뒹굴다 겨우 일어나 정리를 하고 떠날 준비를 한다.

 

 

 

 

10시반쯤 체크아웃을 하고 나선다.

오랜만에 햇빛을 본다.

 

 

윈산경기장 앞에 오니 엄청난 시장이 펼쳐져 있다.

또한 코스프레하는 애들도 있고

핫도그 하나 먹고 여기서 놀다 가기로...

 

 

 

 

 

 

 

 

 

 

 

 

 

 

 

 

 

 

휴대폰을 하나 주웠는데

HTC...

상태가 완전 엉망이다.

주변에 경찰 같은 것들이 안보인다.

경찰인줄 알고 다가갔는데 고스프레 한 놈이더라...

시장 본부에 갖져다줬다.

삼성이나 애플거였으면 가져왔을텐데...ㅋㅋㅋ

 

 

대충 구경하다

그 옆에 있는 중산미술공원 한바퀴 돌고

또 그 옆에 있는 신생공원 한바퀴 돌고

자전거 고치러 간다.

 

 

머드가드 2400원에

브레이크 페드는 앞쪽만 바꾸고

케이블도 바꿨다.

600원 들었다.

이제 좀 시원하게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시내로 나온다.

자전거 손 보고나니 확실히 좋아졌다.

강변도로가 있길래 도로에서 밑으로 내려가서 한참을 달린다.

조깅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야구하는 사람들...아주 많다.

 

근데 여기가 송산공항 근처인데

비행기가 굉장히 낮게 난다.

쉴새없이....

근데 정확히 이틀 후 바로 여기서 사고가 났다...

헐....전원사망이라고...

몇일내내 그 뉴스만 나오던데...

 

열심히 달려 타이페이역 앞을 지나는데

경찰이 잡는다.

왜지?

타이완사람 아니라고했더니

여권을 보잔다.

여기 위험해서 도로로는 자전거가 못다닌다고.....

별건 아니었다.

 

호텔에 도착하니 4시반이다.

근데 체크인이 5시란다.

잠시 기다려 체크인하고

근데 방이 작아도 너무 작고 침대도 좁다.

에어컨이 조절이 안된다,

히터도 안나오고

여기 완전 마음에 안든다.

 

 

타이페이 시내

* 달린거리 : 27.3km

* 전체시간 : 4:03

* 최대속도 : 39.9km

* 평균속도 : 13.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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