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반에 겨우 일어났다.
역시나 편한 밤을 제공하지는 않았다.
모기들의 공격과 조절안되는 에어컨...
로비에 내려가 커피 한잔 마시고
조금 뒹굴다 10시 반경에 호텔을 나선다.
딸랏사오몰에 들러 아침을 먹고 터미널로 간다.
14번 버스를 타고 국경으로
지난번에 왔을때는 국경버스를 타고 훅 지나가느라 못봤는데 역시나 면세점이 있고 또 시장도 있다.
출국은 간편하게 이루어졌다.
원래 계획은 비엔티안에 일주일 정도 있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4년전하고는 너무 많이 달라진 모습 때문에 일정을 단축하고 라오스를 떠난다.
다시올 수 있을까?
이젠 아닌듯하다.
우정의 다리를 건너 태국에 입국했다.
농카이 시내까지는 4km
툭툭 타면 편하게 갈 수는 있지만
시간도 많고 한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라 걷는다.
숙소에 도착 체크인을 한다.
어제 비엔티안에서 묵은 방보다 가격은 사고 상태는 훨씬 좋다.
그리고 시내로 나간다.
시내 한 바퀴 돌고...
그리 볼게 있는 동네는 아니지만...
밥 먹으러 터미널 앞에 있는 식당에 갔다.
팟 카파오를 시켰는데 정말 맛이 없다.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 다시 간거였는데...실패다.
강변으로 간다.
강건너 보이는 곳이 라오스다.
한적하고 조용하다.
마음에 드는 곳이다.
강변에는 인도차이나마켓이 있다.
인도는 어딘지 모르겠고 온통 차이나다...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냉동 팟카파오 하나 사고 콜라도 하나 산다.
농카이시티호텔이라는 곳에 묵었는데
호텔 정문 앞에 분수대가 있다.
저녁이 되면 분수가 나오는데 나름이쁘다.
하지만 술먹고 저기 빠진 놈들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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