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6

台灣環島_Season2_02

이땅에 2016. 3. 7. 22:25



눈을 뜨니 7시다.

비교적 잘 잔 것 같다.

하긴 엄청 피곤했었거든...


아침을 먹고 준비하고 나니 9시10분이다.

오늘은 잉거를 거쳐 산샤를 거쳐 우라이 근처까지 간다.

오늘도 안전운행!!!


로투스위안호텔이라는 곳을 예약했는데

이름은 멀쩡한데 6층에 프론트가 있는 아주 낡은 호텔이었다.

스텝들은 친절하긴 했지만 다시 가기는 좀 뭐한 곳이다.



10:02, 6km

중리시내를 벗어나니 도로가 좀 한산해진다.

잠시 쉬어간다.



10:50, 잉거도착


















'잉거(鶯歌)는 타이페이에서 2-30분 정도 떨어진 도자기 마을로

도자기 박물관도 있고 도자기 제작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타이완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이 동네 마음에 든다.

아쉬움을 남겨 두고 다시 출발.





12:00, 산샤 도착

아....실수다.

오늘이 일요일이다.

사람이 너무 많다.


시장에서 단팥빵 몇개 사고 콜라 하나 사서 조용한데를 찾아 먹을려고 하는데 그런데가 없다.

서서 먹어야 할 정도다.

대충 먹고 출발이다.



1:34

어딘지도 모르는 길을 달리고 있다.

가민이가 가라는데로 가고 있는데 웬지 돌아가는 느낌이든다.


한참 달리다보니 유원지가 나온다.


비탄펑징취(碧潭風景區)라는 곳인데

타이완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라고 한다.

잔뜩 흐린날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다.




3:00

7km 정도 남았다.

커피 하나 마시고 잠시 쉰다.


산샤에서 우라이 가는길이 산길과 평지길이 있었는데

산길이 싫어서 약간 돌아가는 평지길을 택했는데 시내 한복판을 달려야했다.

차도 많고 오토바이도 많고 신호도 많고

너무 오래 걸린다.



역시나 예상대로 업힐이다...

정말 싫다.


4:15, 문산농장 도착

조사한 바로는 입장료 200원, 야영비 450원, 합이 650원으로 알고 왔는데

360원이란다.

깍아주는건가?



어디에 텐트를 치면 되냐고 했더니 아무데나 치란다.

혹시 비가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지붕이 있는 곳에 텐트를 쳤다.



와이파이도 되고 따뜻한 물도 나오고 기분 좋다.

근데 모기가 너무 많다.

사무실에 가서 모기가 많다고 얘기했더니 모기채를 준다.

그리고 주변에 보니 이전 야영자들이 쓰고 버린 모기향이 많이 보인다.

몇개 주워서 텐트 주변에 피워둔다.



중리-잉거-산샤-우라이

* 달린거리 : 57.6km

* 전체시간 : 6:51

* 달린시간 : 5:10

* 최대속도 : 35.8km

* 평균속도 : 11.1km

* 누적거리 : 78.4km


이 사진의 저작권은 김효산에게 있습니다.

퍼가는 것을 막을수는 없지만

혹시 퍼가더라도 출처와 저작권에 관한 표기를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김효산 여행 > 세계를간다_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台灣環島_Season2_06  (0) 2016.03.11
台灣環島_Season2_05  (0) 2016.03.10
台灣環島_Season2_04  (0) 2016.03.10
台灣環島_Season2_03  (0) 2016.03.07
台灣環島_Season2_01  (0) 201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