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N TOUR_04

눈을 뜨니 8시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컨디션이 좋다.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는다.

토스트하고 과일 그리고 커피 한잔...

17,000원짜리 방인데 이 정도면 훌륭한거다....

 

9시반쯤 나선다.

그냥 설렁설렁 쉬엄쉬엄 걷는다.

    

피곤하네 역시...

 

좀 걷다가 그늘에서 쉬다가

또 걷다가 그늘에서 쉬다가...

반복한다.

왓포티솜폰 Wat Pothisomphon 잠시 들러 구경하고

농프라작 공원 Nong Prajak Public Park으로 간다 .

여기 마음에 든다.

우돈타니 박물관이라는 곳이다.

2010년 8월에 이 도시에 처음 왔었는데 걷다가 우연히 발견했던곳이다.

그날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아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왔는데

공사중이다...

이런!!!!

아쉬움을 예전 사진으로 달랜다.

이런 차가 아직도 다닌다.

시내 한바퀴 돌고

역으로 간다.

우돈타니를 서너번 왔는데 역에는 처음온다.

야시장으로 가본다.

아직 시간이 이르다.

장사 시작할때까지 테스코에서 기다리다 저녁거리 장만해서 숙소로 돌아온다.

아 너무 피곤하다.

가능하면 앞으로는 100km 이상은 안달리는걸로...ㅋㅋㅋ

몇년만에 왔는데 우돈타니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공공자전거의 도입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도 만들고

자전거 주차장도 그럴듯하게 갖춰놨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차지가 되어있다.

이렇다보니 시내에서 공공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보기 힘든 실정이다.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김효산에게 있습니다.

퍼가는 것을 막을수는 없지만

혹시 퍼가더라도 출처와 저작권에 관한 표기를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