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5. 준비완료
오늘도 안전운행
큰길로 나오니 711이 있다.
들러 빵 몇 개 사고
좀 더 가니 시장이 있다.
들러 까우니언 하나랑 무삥 두개 사서 출발한다.
8:45. 11.7km
아침 먹고 가자
9:30. 20km
아...빵구났다.
후다닥 수리를 하고 출발한다.
근데 오늘 속도가 너무 안나온다.
20km를 넘기기가 힘들다.
10:45. 33km
햇빛이 나면서 온도가 올라간다.
더워지기 시작한다.
콜라 한잔 마시고 힘을 낸다.
11:45. 45.2km
가민이가 지름길을 안내한다.
폰피사이라고 하는 곳인데 우회도로가 아니라 시내로 통하는 길로 가라고 한다.
물 하나 사서 커피를 마신다.
근데 마지막 원샷을 할려고 하는데 파리가 들어가 버렸다.
아.....
그냥 버렸다.
12:59. 61.7km
도로공사가 계속 되는 구간이다.
버스정류장이 없어서 쉴만한데가 없어 계속 달렸다.
이제 26km 정도 남았다.
1:54. 73.8km
덥다.
무지하게 덥다.
도로공사는 계속이다.
먼지도 많이 나고 길도 험하고 힘들다.
2;24. 80.6km
32.5도인데 너무 덥게 느껴진다.
이제 7km 남았다.
2:55. 86.6km
1.5km 남았는데 빵꾸났다.
아...거의 다왔는데...
도로변에 그늘이 있어서 세우고 수리를 할려고 하는데
옆에 세워져 있던 썽태우에 타고 있던 아줌마가 물을 한잔 준다.
콥쿤캅이라고 하고 콘 카올리라고 했더니 뭐라뭐라 말을 한다.
농카이가냐 파캇가냐 이 말은 알아들었다.
파캇간다고 했더니 또 뭐라뭐라 한참을 이야기 한다.
그러다 출발한다.
썽태우에 타고 있던 아줌마들이 모두 손을 흔들어준다.
3:10. 정비완료
3:18. 7시간21분. 88.2km 도착
농카이에서 출발해 파캇까지 88km를 달렸다.
메콩강을 보며 달릴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는 않았다.
도로에서 메콩강을 볼 수 있는 곳은 두 세곳 정도...
그리고 도로의 거의 절반 정도가 공사구간....
그덕에 오늘 하루에 두번의 빵꾸를 선물로 받았다.
예상보다 1시간 가량 늦게 파캇에 도착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샤워를 하고 저녁먹으러 나갔는데
태국스럽지 않은 시장바닥에 포장이 안된(태국을 그렇게 많이 다녔지만 여기가 처음)
라오스나 캄보디아 스타일의 재래시장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데 좋아라한다.
한바퀴 돌아보고 사진 몇장만 찍고 저녁거리 몇가지 산다.
오늘저녁은 찹쌀밥 카우니언, 돼지고기튀김, 닭꼬치...등등
이렇게 하루가 간다.
피곤하다 내일은 조금만 달리자...
도착한 다음날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심한건 아니었었는데 오늘은 기침까지 가세한다.
더 심해지면 곤란한데....
농카이-파캇
* 달린거리 : 88.2km
* 전체시간 : 7:25
* 달린시간 : 5:26
* 최대속도 : 30.5km
* 평균속도 : 12.0km
* 주행평균 : 16.1km
* 누적거리 : 266.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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