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5. 준비완료
밤새 뒤척이다 7시에 일어났다.
어제와는 다르게 너무 불편한 밤이었다.
이슬맞은 텐트 말리고, 빨래 널어 말리고 하다보니 시간이 이만큼 되버렸다.
그래도 오늘은 50Km 정도만 가면 되는 날이라 부담이 덜하다.
Starmoonland를 한바퀴 돌아본다.
식당도 있고 예식장도 있고...
혼자 온 여행객에게는 그리 재미있는 곳은 아닌듯하다.
출발! 오늘도 안전운행!!!
11:09. 12.8km. 1시간16분
1차 목적지 도착
Broken Bridge(龍騰斷橋)라는 곳인데
예전에 사용하던 철교를 철거하지 않고 관광지화 한 곳이다.
블로그에서 보고 이런데도 있구나 싶어 왔는데
이런덴줄 알았더라면 안왔을텐데...
아...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힘든거에 비하면 아...이건...아닌 듯...
11:45. 다시 출발
30km 정도만 가면 된다.
산 두개를 넘어왔는데
돌아가는 것도 산을 두 개 넘어가야 한다.
하나를 넘어왔고 이제 내려간다.
12:43. 7.0km
다시 큰 도로로 들어왔다.
711에 들러 음료수 하나 마시고 간다.
1:56. 20.0km
아차 하는 사이에 빠져야 하는 길을 놓쳐 버렸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마침 711도 있고해서 점심 먹고 간다.
2:50. 29.0km
야영장 근처 711에 들러 저녁 보급한다.
이제 등산이다.
3:10. 30.4km 도착
전체 44.6km. 5시간26분
마지막 1km가 엄청난 오르막인데 낑낑대며 겨우 도착했다.
두 사람이 차를 타고 문이 스르륵 닫힌다.
창문이 열리고 뭐라뭐라 하는데 쉬는 날이라고 하는 것 같다.
아....오늘도 좌절이다.
고민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고 차가 한 대 나온다.
그 틈에 안으로 들어가본다.
위에서 사람이 한 명 내려오면서 뭐라뭐라 외친다.
조금 가까이 가서 보니 사장님이다.
다행히 날 알아본다.
오늘 쉬는 날이란다.
아...이런 일이...
야영은 하고 가란다.
돈은 안내도 된단다...
이거 참...운이 좋은 것 같기는 한데 참 묘하다.
이 넓은 야영장에 오늘도 나 혼자다.
따지아-타이중
* 달린거리 : 44.8km
* 전체시간 : 5:30
* 달린시간 : 4:31
* 최대속도 : 36.0km
* 평균속도 : 9.9km
* 주행평균 : 11.0km
* 누적거리 : 209.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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