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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도착 작년 겨울... 발리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달리려고 마음 먹고 출발했었는데 도중에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멈춰야만 했었다. 1년만에 목적을 달성했다. 밀린 숙제 하나 한 것 같은 기분이다. 변신완료 이제 전철 타고 시내로... 참고로 자전거는 트레일러 속으로 ..

말라카 풍경 또 하나... 이 녀석 뭘 저리도 보고 있을까? 내일은 포트딕슨으로 이동합니다.

말라카에서 만난 풍경.....

조호바루에서 말라카까지 252km를 달렸다. 버스를 타면 세시간반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난 4일이 건렸다. 빨리가는것이 꼭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말레이시아 무어(또는 무아르)의 쇼핑센터 앞에는 헬멧보관함이 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틀간 148km를 달렸다. 숙소에 들어올때면 항상 자전거여행은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내일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듯 또 달리고 있을거다.

시속 110km로 달리란다.. 하지만 내 속도는 25km.. 조호바루에서 폰티안 가는 고속도로에서.. 말레이시아에서는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자전거도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다. 도로비는 안내지만 휴게소가 너무 멀다는 단점이 있다..

가카께서 말레이시아에 진출하신건가? 곳곳에 엠비정부라고 영역표시를 해두셨네... 뿐만아니라 치킨사업을 시작하신것도 같고...

조호바루에 도착했다.. 지난번엔 지하철+버스를 이용했는데 자전거 때문에 짐이 많아져 이동하기가 어려울것 같아 택시를 탔다.. 약간 비싸기는해도 출입국수속을 택시안에서 하기 때문에 짐이 많은 경우라면 추천할만하다.. 뉴스를 보니 한국은 또 한파가 온단다.. 여긴 덥다... ..

2년만에 다시 싱가포르에 왔다.. 동남아면서 동남아 아닌척 하는곳 그게 싱가포르다... 폰으로 글을 쓸려니 잘안된다.. 자세한 건 정식여행기에서 올립니다. 내일은 조호바루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