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시 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었다.
너무 일찍 자면 보통 중간에 깨게 되는데 역시나 12시에 잠을 깼다.
인터넷 좀 하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6시30분에 일어났다.
그래도 지난 몇일보다 조금 나은 잠자리였다.
8시 전에 출발 할 수 있을 것 같다.
7:45 출발
람빵까지 75km
전에는 7시간30분 정도 걸렸는데 오늘은 어떨런지...
8:25. 9.54km
계속 달릴 수 있지만 그래도 아침을 먹어야 하는 관계로 잠시 쉰다.
9:50. 29.19km
첫 번째 산을 넘고 두 번째 휴식이다.
첫 번째 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긴 하지만 지난번 보다는 잘 넘어 온 것 같다.
하지만 힘든건 어쩔 수 없는거다.
여기서 6km 정도 더 가면 두 번째 산이고
그 이후로는 좀 수월해진다.
10:50. 35.3km
두 번째 산 정상 도착
다 온 것 같은 기분이다.
세 번째 지나는 구간인데도 여전히 힘들다.
물론 지난번 보다는 조금 쉽게 오른 것 같긴 하지만...
처음에 이 구간에서는 끌바를 했었다.
그땐 정말이지 얼마나 힘들었던지..........
이제 나머지 구간은 힘든 데는 없다.
675m에서 220m까지 내려간다.
11:47. 52.3km
생각보다 잘 달리고 있다.
이제 24km 정도만 가면 된다.
천천히 가도 2시간이 안걸리는 거리다.
12:30. 62.63km
711까지는 아직 7-8km 더 가야하는데 힘들어서 맥스 마트가 보이길래 들어왔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점점 힘들어진다.
시원한 음료수 하나 마시고 쉬어간다.
이제 14km남았다.
잠시 쉬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앞바퀴가 빵꾸가 나있다.
마트 앞에 공사한다고 파헤쳐놨는데 그길 지나올 때 충격이 간 모양이다.
1:03 얼른 튜브만 바꿔 끼우고 출발한다.
1:58. 78.49km 6시간13분 도착
중간에 빵꾸까지 났었는데도 지난번보다 잘 달렸다.
짐 내려놓고 간단하게 씻고
근처에 있는 쇼핑몰 푸드코트로 왔다.
사랑하는 팟카파오무쌉.....
아줌마가 뱁게 해줄까 하길래 그러라고 했는데 맛있다.
몇년사이에 음식가격이 많이 올라있다.
뭐 어쩔수 없는 일이지.....
람푼-람빵
* 달린거리 : 78.49km
* 전체시간 : 6:13
* 달린시간 : 4:36
* 평균속도 : 12.6km
* 주행평균 : 17.0km
* 최고속도 : 42.0km
* 누적거리 : 109.3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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