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09

2009_크메르유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_롭부리

이땅에 2009. 5. 22. 00:00

롭부리(Lop Buri)는 유사이전부터 현재까지 삼천 년 이상 된 다양한 문화를 지닌 도시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라 할 수 있을 정도. 도시 곳곳에 4,500년 전부터 현재까지 발견된 유적과 뼈들이 널려 있다.

 

하지만 몇몇 축제가 있는 시즌을 제외하고는 일반 여행자에게 그리 매력적인 도시는 아니다. 아유타야를 둘러본 후 당시의 역사나 유물에 대해 깊이 알고 싶은 여행자에게만 롭부리를 추천한다.

 

롭부리는 아유타야 제2의 수도라 할 만한 곳이다. 나라이 대왕 King Narai the Great은 1666년 롭부리에 왕궁을 지을 것을 명하고 1년에 8~9개월 정도 이곳에 머물렀다.

 

랏따나꼬씬 Rattanakosin시대의 라마 4세는 1863년에 롭부리를 복구했다. 피만 몽꿋 쓰론 홀 Phiman Mongkut Throne Hall이 나라이 대왕의 궁 안에 세워진 것도 이때다.

 

1937년 경 마샬 Marshal P. Pibulsongkhram에 의해 입헌군주제로 바뀐 후 롭부리는 군 도시로 개발됐다. 옛 도시는 새로운 계획에 의해 거주지역과 정부지역으로 구분됐다. 샤토 Chateau, 에라완 Erawan, 타한 복 극장 Thahan Bok theater과 같은 아트 데코 스타일의 건축물들이 이 당시에 세워지는 등 도시는 더욱 웅장하게 변모했다.

 

 

 

코랏에서 출발한 버스는

세시간여를 달려 롭부리에 도착한다.

 

지난번엔 아시아호텔에서 잤는데

이번에 넷호텔을 선택했다.

 

나중에 엄청 후회했다...

 

원숭이가 도시를 점령한 곳인데

지난번 보다 원숭이가 더 많아진 것 같다.

프라 쁘랑 쌈욧 앞은 원숭이가 완전 점령해서

가게들이 문을 닫아버렸다.

지난번엔 그러지 않았었는데...

 

사원 주변은 엉망이다.

원숭이를 보호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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