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0

지금은 여행중_여행27일째

이땅에 2010. 8. 5. 20:25

 

 

 

치앙마이를 떠나 치앙마이에서 한시간 반 가량 떨어져 있는

아담하고 이쁜 도시 람빵이라는 곳에서 하루 머물고

또 그곳에서 4시간 가량 떨어진 난이라는 곳에 와있다.

 

난(Nan)

예전부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와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는데

난~ 지금 난에 있을 뿐이고!

나름 개그한건데 별로 재미있지는 않다...쩝

 

외국인도 거의 없고(이틀동안 5명 만났다)

영어간판도 거의 없고 영어도 거의 안통하는 

 

태국이지만

태국답지 않으면서

라오스의 느낌도 조금 나는

(예전에는 라오스와 같은 나라였던 적이 있긴 했지만)

아마도 이게 이유가 아닐까?

 

 

하지만

개새끼(?)들이 겁나게 들이대는 것 때문에 두려운 곳이기도 하다.

어떤 여행자는 개 때문에 빨리 떠난다고 하던데...

솔직히 나도 어제 두번의 공격을 받았다.

송아지만한 개가 달려드는데...

어찌나 놀랬던지...

그래서 오늘은 대나무 하나를 주워서 들고 다녀야만 했다.

그 덕분에 두렵지는 않았지만

오전에 들고 다니다 생각해보니

모냥빠지는 것 같아 버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한 일이어서....

 

아무튼 난 지금 난에 있다.

 

여기 참 괜챦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