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0

2010_悠悠自適 旅行記_31

이땅에 2010. 11. 17. 23:40

 

여행 42일째다.

체력이 바닥이 난걸까?

너무 힘들게 아침을 시작한다.

7시반에 잠은 깼는데 일어나질 못하고 누워 있다가

아침 먹으라는 소리에 겨우 일어나긴 했는데,

밥맛도 없고 아침 발걸음이 너무 무겁다.

 

원래 일정은 마카오를 가는거였는데

도저히 갈 자신이 없어 리펄스베이와 스탠리에 다녀오는걸로 변경했다.

 

스타페리를 타고 바다를 건너

홍콩역 앞에서 버스를 탄다.

 

 

 

 

 

 

 

홍콩이 크지 않은 곳이라 금방 도착한다.

TV를 통해 많이 봤던 리펄스베이...

글쎄...

그냥 TV로 보는게 나아요...

라고 말하고 싶은 곳이다.

 

해수욕장 끝에 틴하우사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확깨는 그런 곳이다.

형식은 도교사원인데 돈냄새 확 나면서 뭔가 이상한 그런 곳이다.

도교가 원래 이런건 아닌데 말이다.

 

돌아 나오는 길에 아파트에 상가가 있을 것 같아 들어갔는데

마침 마트가 있어서 빵이랑 콜라 하나를 사서 간식으로 먹고 스탠리로 향한다.

 

 

 

 

 

 

 

 

 

 

 

 

 

 

 

다시 버스를 타고 잠깐을 달려 스탠리에 도착한다.

 

여기...

너무 멋지다.

아담하고, 조용하고, 그기다 멋진 카페와 아기자기한 가게들...

홍콩이면서 홍콩 같지 않은 분위기...

다음에는 여기 좀 오래 머물러야 할 것 같다.

 

한참을 걸으며 사진을 찍고

약간의 여운을 남겨놓고

시내로 나온다.

 

시간이 참 어중간하다.

숙소에 들어가기도 뭐하고(드나들기가 좀 불편하거든...)

어딜가기도 그렇고

그래서 까우롱공원에 앉아 있는다.

멍하니...

 

그렇게 하루가 간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김효산에게 있습니다.

퍼가는 것을 막을수는 없지만

혹시 퍼가더라도 출처와 저작권에 관한 표기를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김효산 여행 > 세계를간다_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_悠悠自適 旅行記_33  (0) 2010.11.18
2010_悠悠自適 旅行記_32  (0) 2010.11.17
2010_悠悠自適 旅行記_30  (0) 2010.11.17
2010_悠悠自適 旅行記_29  (0) 2010.11.17
2010_悠悠自適 旅行記_28  (0) 201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