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몸이 말이 아니다.
8시에 겨우 눈을 떳다.
간단하게 씻고 하루 더 머물거라고 얘기해놓고
밖으로 나가본다.
아침을 먹고
시장을 한바퀴 돌아본다.
사람사는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라
시장은 언제나 재미난 곳이다.
메콩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그늘에 앉아 쉰다.
너무 피곤하다.
이건 여행이 아니다.
숙소로 돌아와 한참을 쉰다.
시원한 숙소에서 쉬는게 제일인듯하다.
한참을 잤다.
좀 살거 같다.
다시 시장으로 나간다.
튜브를 하나 샀는데
한 5$ 정도 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
5,000리엘이란다.
1.25$다.
한국에선 최저가로 해도 6-7,000원은 하는데 말이다.
그리고는 동네를 한바퀴 돌아본다.
스퉁트랭은 큰 도시가 아니라
시내 중심부를 도는건 금방이다.
이틀 머무는 동안 몇번이나 이 샌드위치를 먹었다.
식사 겸 간식 겸...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아 시장으로 오니 파장이다.
엄청난 쓰레기가 뒹군다.
청소부들이 열심히 치우고는 있지만 정말이지 엄청난 양이다.
강변으로 와서 앉아 있는데
저 트럭을 배에 올리려다가 강바닥에 걸려버렸다.
앞으로도 뒤로도 못가는 상황...
저 나무를 끼워 지렛대로 쓸려고 하는 모양인데 잘안된다...
오늘내로 빠져 나갈 수 있으려나...
한참을 지켜보다
숙소로 돌아온다.
정말이지 오늘을 휴식이 필요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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