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 루앙은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불교 유적으로 국가의 상징이다.
라오스를 소개하는 각종 책자의 커버 사진으로 자주 등장한다.
타논 탓 루앙 Thanon That Luang에 위치하는데 도심에서 약 4Km 정도의 거리다.
타논 란쌍에 있는 빠뚜 싸이를 지나면 탓 루앙의 황금색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탓 루앙은 1566년 씽맥섬 왕 King Setthathilat이 건설했다.
탓 루앙 입구에 세워진 대형 동상의 주인공이 바로 씽맥섬 왕이다.
현재 탓 루앙의 모습은 18세기 태국과 중국으로부터 약탈을 당한 것을
19세기에 들어서 짜오아누 왕 King Chao Anou이 새로이 건축한 것이다.
프랑스에 의해 한차례 추가로 보수공사가 이루어졌다.
탓(that)은 원형 형태의 모난 탑 모양을 한 라오스 양식의 쩨디(탑)을 말한다.
본래 탓 루앙의 주변에 4개의 사원을 만들었으나
현재는 북쪽의 왓 루앙 느아 Wat Luang Nua와 남쪽의 왓 루앙 따이 Wat Luang Tai만이 남아있다.
탓 루앙은 기단 부분은 크메르, 인도, 라오스 양식이 혼합된 형태로 각 면에 공양을 하도록
작은 사원(호와이 ho vay)를 만들어두고 있다.
두 번째 층에는 연꽃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30개의 작은 스투파가 있는데 이는 부처의 30가지의 완성된 모습을 상징한다.
중앙에 높게 솟은 탑은 45m 높이로 연꽃 봉우리를 형상화하고 있다.
탓 루앙에서는 11월 초에 열리는 탓 루앙 페스티발(Bun That Luang)이 열린다.
라오스의 대표적인 종교적인 축제로 행사기간은 무려 1주일 동안 지속된다.
왓 씨므앙 Wat Si Muang에서 탓 루앙까지 이르는 거리에
스님들이 행렬을 함은 물론이고 다양한 음악, 공연 등이 열리며
무엇보다 이곳을 찾아 순례를 오는 라오스 사람들로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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