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잘려고 했는데
7시에 아침을 가져다 준다고 깨운다.
2명분을 준다.
다 먹어도 먹은 것 같지가 않다.
맛도 없고...
아침을 먹고 나가니
어제 그 팀들이 떠난다.
한 팀이 아니라 세 팀이 맞는 것 같다.
구성맴버가 약간 달라지긴 했지만
두 팀은 떠나고
한 팀은 터미널로 간다는 걸로 봐서 돌아가는 듯 하다.
돌아가는 듯한 팀은 여자 두명이다.
한 명은 할머니고 한 명은 중년이다.
어제 그제 달릴때는 남자랑 짝이되서 달렸는데
같은 팀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오전 내내 숙소에만 있었다.
볼거리 없는 도시라서기도 하고
좀 쉬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푹쉬었다.
근데 체질에 안맞는건 어쩔수가 없는 모양이다.
12시경에 나선다.
한참 가다보니 쇼핑센터가 있어서
들어가 점심을 해결한다.
걷다보니 덥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숙소 근처에 자전거 수리하는데가 있어서
자전거를 가지고 갔는데
역시나 어슬퍼다.
잘 안된다.
겨우 손보기는 했는데
수라바야까지 잘 갈수 있을지 걱정이다.
다시 숙소로 와서 좀 앉아 쉬다가
저녁거리 사러 나간다.
걷기도 싫고
슈퍼에 들어가 물 하나 사서 나오는 사이 폭우가 쏟아진다.
아...
이 동네는 4시만 되면 비가 온다.
혹시나 해서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기가 막히다.
나시고랭 하나 사왔는데
스푼이 없다.
혹시나 했는데...
비행기에서 가져온 스푼으로 저녁해결...
하루가 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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