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산 여행/세계를간다_2013

말레이반도를달리다_시즌2_14

이땅에 2013. 10. 14. 22:50

밤새 뒤척거리다 6시반에 일어났다.

씻고 내려가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다.

오늘부터 몇일 씨게 달릴거라 양껏 먹는다.

 

7:38

출발 준비 완료

오늘도 안전운행!!!

 

 

7:48, 2.7km

호텔에서 페리터미널까지는 멀지가 않다.

이른시간이라 도로에 차도 많지 않고 아주 쉽게 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리고 오토바이 뒤에 자연스럽게 줄을 서서 탑승을 기다린다. 

 

 

 

8:10, 5.8km

버터워스 도착

배삯은 페낭으로 들어갈 때만 내는거였다.

전에 읽은 적이 있긴 한데

전에는 들어갈 때는 배를 탔지만 나올때 버스를 타고 나와서 잊어먹고 있었던거다.

 

이제 98km 남았다.

 

 

8:48, 약간의 문제 발생

체인이 벗겨지면서 걸려버렸다.

이런건 처음이라...

도로 옆에 자전거를 세우고

짐을 내리고 정비를 한다.

다행이 어렵지는 않았다.

  

 

 

9:26, 23.7km

도로상태도 좋고 비교적 속도 잘나오고 있음

 

어쩌면 오늘 처음 논을 본 것 같다.

여기 사람들도 쌀이 주식인데 논을 거의 못봤었는데

여기서 드디어 벼가 심어진 논을 보게 되네...

 

 

10:00, 31.7km

페리 이동 속도가 평속을 잡아 먹는건지 전보다 속도가 조금 느리다.

그래도 31km나 왔으니 많이 온거지...

잘 달리고 있음.

 

 

 

 

 

10:45, 43.3km

숭가이페타니 도착

여긴 조금 변한 것 같다.

지난번에 변두리에서 자고 바로 지나쳤었는데

새로운 도로도 생기고

그리고 지난번 잤던 근처는 안전히 변해 있었다.

 

 

 

11:24, 51.7km

절반 왔음

 

그동안 별 생각없이 봐오던건데

샌들을 신고 있을 때는 별로 못느끼는건데

샌들을 벗으니 이모양이다.

다음에는 이렇게 안되도록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2:15, 91.2km

80km를 넘기면서 체력이 급 저하 되는 것 같다.

힘들다.

 

 

3:14, 103.5km, 7:38 도착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온다.

근데 이 동네 햇빛이 너무 뜨겁다.

지난번에 저녁을 먹은 적이 있는 곳으로 간다.

역시 비슷한 메뉴...

가격이 너무 착해...

 

 

조지타운-알로세타르

* 달린거리 : 103.4km

* 전체시간 : 7:38

* 최대속도 : 34.0km

* 평균속도 : 17.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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