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이라 시끄럽고
모기 겁나게 많고
에어컨은 새벽이 돼서야 시원해지고...
이래저래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7시가 되니 눈이 뜨진다.
씻고 길 떠날 준비를 한다.
7:52, 준비완료
오늘도 안전운행!!!
8:51, 16.9km
그럭저럭 잘 달리고 있다.
하지만 간간히 나타나는 언덕이 힘들게 한다.
9:28, 25.4km
약간의 언덕과 내리막의 반복이다.
그리 나쁜건 아니지만 그래도 힘들다.
9:52, 28.7km
좀 전에 쉬었다가 출발하는데 바람이 많이 빠져 있다.
조금 달려보니 빵구가 난 건 아닌 듯...
바람 넣고 다시 출발
10:20, 36.1km
국경 도착
하지만 큰 문제 발생...
짐받이가 부러졌다.
응급조치는 했는데 큰일이다.
10:40, 출입국수속 완료
9:55, 다시 1.8km
국경에 오면 항상 긴장이 된다.
교육을 그렇게 받아서 그런거다.
너무나도 쉽게 출입국수속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다.
콜라 한잔 마신다.
여기는 10시55분이 아니라 9시55분이다.
한 시간 벌었다.
10:41, 15.6km
이 지역은 고무농장이 많은 지역이다.
조금 전에 아저씨한테 핫야이 가는 길을 물어보고 가라는데로 가고 있는데
구글지도에는 내가 예상했던 길이 아닌듯하다.
하지만 이 길이 조금 빠른 듯 하다.
1:14, 50.2km(86.3), 3:43(6:22) 도착
씻고 빨래를 해놓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간다.
태국은 분위기가 말레이시아와 너무 다르다.
말레이시아는 라마단기간이라는 것도 있지만 굉장히 차분한데 반해
태국은 시끌벅적한 분위기다.
도로 위의 차들도 거칠고...
여기도 무슬림들이 많이 살기는 하지만 그래도 공식라마단기간은 아닌데 식당을 찾기가 힘들다.
겨우 한곳에 들어가 점심을 해결한다.
피곤한 하루다.
일찍 쉬어야겠다.
캉아르-핫야이
* 달린거리 : 86.3km
* 전체시간 : 6;22
* 최대속도 : 40.3km
* 평균속도 : 17.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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